우선 음악을 틀고 시작할려구 동영상을 링크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지브리 애니매이션의 음악을 맡으신 히사이시 조의 지브리 25주년 콘서트 영상입니다. 1시간 8분 정도부터 시작되는 인생의 회전목마(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를 정말 좋아합니다. 시간되면 꼭 틀어놓고 듣는 음악 중에 하나네요.ㅎ
스팀잇에 발을 들인지 한달 반 정도가 되가네요. 첨에는 눈팅만 하다가 가입하고 글을 쓴 건 얼마 안되었구요.
얼릉 비트코인 백서 글도 마무리해야하는데 오늘은 간만에 마신 소주 한병의 힘에 약간 멜랑꼴리해져서 이렇게 뻘글을 씁니다. 비트코인 백서 한 번 읽는건 어떻게든 내일까지 마무리해볼려구요.ㅎㅎㅎ
원래 생각이 이리 튀고 저리 튀는 사람이라 글이 어떻게 진행될 지 모르겠네요. 거기에 술과 음악은...하하하 흐음..
원래 컴퓨터에 앉아서 글을 읽고 핸드폰으로 뭘 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관심이 있는 분야가 생기고 그것을 찾아보던 중에 발견한 스팀은 여기 계신 대부분의 분들이 느끼셨을 거 같이 신세계였죠.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데 왠지 그 세상에 들어온 거 같이 느끼게 해주시는 많은 글들이 있었습니다.
원래 검색해서 이것 저것 찾아가고 링크타고 넘어가서 더 알아보고 하는 것을 잘 못하던 사람이었는데.
스팀잇에서는 그런 노력을 많이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초보인 제가 보기엔 하나의 글 자체로 도움이 너무 많이 되었고 그 분의 글 전체를 읽는다는 게 기쁨이었으니까요.
지금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고 시간되면 한분 한분씩 모든 글을 정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독이라니까 좀 삭막하네요. 모든 글을 느껴보려고 합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어서 오게 되었고 저에게 이런 기쁨을 주신 참새 @kim066 님과
@leesunmoo 님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새님도 돌아오셨으니 leesunmoo님도 잘 되셔서 어여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
사실 @leesunmoo님의 백서 읽어주는 남자를 읽고 백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같은 것도 많이 벗어났고 지금 쓰고 있는 비트코인 백서도 저렇게 쓰면서 나도 이해를 많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쓰고 있습니다.
스팀잇을 하게 되면서 많은 분들을 알게 됐습니다.
지금 스팀잇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아마 여기 계신 사람들의 매력에 이끌려 이 세계에 오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것이 투자에 관한 조언이 되었든 위로가 되는 글이 되었든.ㅎ
다른 커뮤니티에는 못 가봤지만(영어가 짧습니다..ㅠㅠ) 짧은 시간 느낀 바로는 KR 커뮤니티는 지금도 굉장히 성장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셀프보팅과 보팅봇 문제가 나왔을 때 제가 본격적으로 글을 읽을 때가 아니라 확실히 체감할 수는 없었지만 강요나 억지가 아닌 설득력있는 주장들이 있었고 저도 미쳐 생각지 못한 부분에 대한 고견도 있었습니다. 그걸 보면서 얻을 게 많은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구요.
사실 저는 애국심이라고는 요만큼도 없는 사람이라 KR이라는 말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작년 촛불집회도 나갔지만 그건 제가 사랑하는 아이들이 조금 더 좋은 세상에서 자라게 했으면 하는 거였구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좋아합니다. 비단 말이 통해서가 아니라 제가 태어난 곳이고 겪은 곳이니만큼 이해할 수 있는 사람,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많거든요. 공감대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나이나 지역을 떠나서.
그런 우리나라 사람들 중 아낌없이 자신의 것을 주는 사람들과 한 편의 짧은 글과 사진, 그림 음악들로 위로를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 같습니다. 저만 그런가요?ㅎㅎ
그래서 이 커뮤니티가 너무 커져 제가 찾을 수 있는 좋은 글들이 묻히고 사람이 많아져서 커뮤니티가 변질 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ㅎㅎㅎㅎ
너무 들이댔죠? ㅎㅎ 당연 저두 사람인지라 좋아하는 게 있으면 아쉬운 점도 있겠죠.
우선은 스팀잇 자체에 대한 내용입니다. 불편해요!!! 하지만 나아지겠죠!!
첨언을 하자면 스팀잇 개발진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직 공부가 되지 않은 짧은 생각으로 말씀드립니다.
SMT개발이 스팀 자체에 대해서도 좋은 방향이라는 건 충분히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필요성도 이해합니다.
궁금한 건 SMT와 스팀잇의 비중입니다. 스팀이 전반적으로 블로그 기능으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건 누구나 느끼고 있을 것이고 당장 그들이 쓰는 자신들의 의견을 표현할 때 쓰는 SNS나 블로그에 비해서도 많이 차이를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팀잇의 셀프봇이나 고래들의 문제 같은 것은 스팀잇 자체 유저들의 자정활동에 맡기고 그것을 통해 발전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다 라고 좋게 생각한다고 쳐도 글자 크기 조절이나 색깔 같은 간단한 기능도 편하게 지원하지 않는다는 건 좀 의아합니다.(제가 모르는 건가요? 다른 사람들은 다 쓰는 건가요?ㅠㅠ)
글을 써서 채굴을 한다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진 만큼 글을 쓰는 기능과 그 글을 사람들이 읽을 수 있게 하는 기능에 대한 개발이 무엇보다 우선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kr 커뮤니티에서 글을 정말 잘 쓰셔서 인지도가 있으신 분들에게 바램입니다.
시간날 때마다 스팀을 보긴 하지만 저두 거의 제가 팔로우한 글 잘 쓰시는 분들의 글을 봅니다. 가끔 글 쓰려고 들어와서 그 글들 보다가 시간 다 보내곤 하죠.ㅎㅎ
그래두 아직까지는 꼭 시간내서 새로 오신 분들이나 newbie 태그 다신 분들의 글을 일고 댓글을 쓰고 합니다.
제가 첨 왔을 때 받았던 댓글들이 너무 반가웠으니까요.ㅎ
그 분들도 정말 kr 커뮤니티가 더 성장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시구 이벤트도 많이 하시구 좋은 일 많이 하시는 거 알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해하고 있고요.ㅎㅎ 진심입니다!!
근데 하나만 더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자신의 포스팅에 누가 되지 않고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면 newbie들의 글을 리스팀 해주셨으면 하는 겁니다. 이왕이면 이미 어느 정도 전문성을 가지고 계신 분이 아니라 정말 스팀잇의 커뮤니티가 좋아서 들어온 초보들의 글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저두 이런 포스팅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인데 이번에 @noctisk 님의 리스팀이 상당한 힘이 됐거든요. 보팅을 더 받고 댓글이 더 달리고도 중요한 문제일 수 있지만 저에겐 왠지 인정받는다는 느낌도 들고 제 글이 알려지는 만큼 스팀잇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미 하고 계시는데 오지랖이 될 수도 있겠네요.ㅎㅎ
가장 중요한 건 저같은 뉴비들이 진심이 전달될 수 있는 글들을 써서 커뮤니티를 더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겠죠. 그럼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나 스팀잇은 더 성장해나갈 거구요. 진심을 전달하고 이해를 쉽게 만들고 제가 느끼는 것을 같이 느끼게 만드는 글이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느끼고 있네요.ㅎ 글 올리기 전에 준비하게 되고 쓰고 난 뒤 다시 읽어보게 되고.ㅎ
어줍잖은 지식과 짧은 경험으로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팀잇의 미래를 믿어 의심치 않는 사람으로서 저두 내일부터 더 열심히 준비해서 글 쓰겠습니다!!!
남은 일요일 잘 보내세요~~^^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아이유 노래 중에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름에게' 올립니다. 지금 저의 상황에 너무나 위로가 되는 노래네요. 힘이 되는 노래기도 하구요. ㅎ
p.s 글 쓰면서 기분 좋아서 갖고 있던 얼마 안되는 비트코인 쪼개서 파워업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보답하고 싶어서.ㅎㅎ 근데 블럭트레이드에서 비트나 이더로 바꾸는게 비트랙스에서 비트로 사서 가져오는 거보다 비율이 안 좋나요? 하고 나니 궁금하네요...없는 살림이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