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결혼을 앞둔 친구가 저녁을 산다고 해서 만났다. 오랜만에 모인 친구들과 2차까지 배불리 먹고 웃고 떠드는 사이 10시가 되었다. 헤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친구가 결혼을 축하해 주어서 고맙다고 했다. 그리고 나에게 따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제 우리 나이 또래는 거의 다 결혼을 했는데 생각만큼 결혼생활이 행복해 보이지도 않고 진심으로 결혼을 반기는 분위기도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적어도 나만큼은 진심으로 결혼을 권장하고 축하해 주는 것 같다고 했다. 나는 사실 그대로를 말했을 뿐이라고, 그리고 최근에 읽은 책에서 “가족을 꾸릴 수 있는 행복과 그 안에서 얻는 기쁨은 다른 것과 비할 바가 아니다.”라는 구절이 있었는데 정말 그렇다고 말해 주었다. 아마도 친구 역시 사랑 넘치는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거라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나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 것이다. 사랑의 결실로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얻고 더 큰 기쁨을 함께 나눈다. 결혼과 육아는 인생에서 최고의 축복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결혼과 육아 때문에 자신의 삶이 불행해졌다고 생각한다. 잦은 다툼으로 가정을 파탄시키기도 한다. 가까운 가족 중에도 그런 분들이 있는데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처음 결혼할 때의 설레임과 사랑을 평생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