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대디] 딸 아이가 어린이집 다닌지 2주가 됐습니다.

dudream(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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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가 어린이집 다닌 지 2주째 입니다.

아빠, 엄마 품에서 애지중지 크다가 이제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합니다.

지난주만 해도 와이프는 어린이집에서 혹시나 연락이라도 올까 싶어 대기조를 했습니다.

아마 어린이집 보낸 후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여유가 아닌 초조함이었을 겁니다.

첫날에는 어린이집 갈 때 까지만 해도 가기 싫다고 어찌나 울던지요...

그런데 이번주부터는 어린이집에서 낮잠까지 자고 왔습니다.

일주일 새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어린이집 프로그램을 무난하게 다 소화하더랍니다.

우리 부부가 깜짝 놀랐습니다.

몇 주는 투정부리고 울 줄 알았는데 말이지요.

이제는 어린이집 앞에서 입이 삐죽삐죽하면서도 선생님 따라 들어갑니다.

신발을 벗고 나서는 뒤에 있는 엄마는 쳐다보지도 않고 장난감으로 달려간답니다 ㅎㅎ

백사장에 모래바닥도 느낌이 이상한지 절대 안밟았던 아이인데 도마뱀 체험을 할 때는 앞장서서 만졌다고 하니 우리 딸이 맞나 싶기도 하고...

어찌나 적응이 빠른지...

기특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역시 우리가 뭘 상상하던지간에 아이들의 잠재력은 어른들 상상 이상인가 봅니다.

오늘은 이런 딸 아이와 많이 놀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