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의 공동 설립자도 비트코인을?

daystar(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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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흥미로운 인터뷰가 CNBC에 실렸는데요,
애플의 공동 설립자인 Steve Wozniak이 비트코인을 개당 700달러에 구매했었다는 사실을 밝혔네요.

상당한 양의 최신 정보를 수집할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꽤나 늦게 비트코인을 구매한것 같다싶었는데 알고 보니 사실 그는 비트코인이 70달러였을 때도 -이 가격도 초창기로부터 훨 늦은 시기이긴 함- 비트코인을 구매하려고 시도했었지만 구매방식이 어렵게 느껴져 포기해버렸다가 결국 700달러라는 가격에 구매하게 된거라네요.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그가 구매한 후에 비트코인 가격이 350달러로 반토막이 나버린거죠;; 그래서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었지만 팔지 않고 계속 보유하고 있었던 덕분에, 현재까지 약 3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 비트코인이 3,000달러를 넘어 최고 기록을 갱신했지만 여전히 비트코인의 불확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Wozniak은 비트코인에 성장 요인이 있다고 믿는 것 같네요.

그는 비트코인에 왜 투자 했을까?

Wozniak은 인터뷰에서, 자신이 비트코인에 투자한 주된 이유는 금전적 이득을 위함이 아니라 비트코인의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사람들이 어떻게 비트코인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한마디로 재미삼아 사봤다는 말. 그렇다고 보기엔 꽤 많이 사신건같던데ㅋ)-.

그는 또, 레스토랑과 호텔 같은 곳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해 보고 싶다면서 블록 체인 기술도 언급했는데요, "나는 블록체인을 좋아한다. 모든 거래가 기록되고 저장되며, 보안성이 좋고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은행들도 큰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라고 말했네요.

Wozniak은 모니터달린 컴퓨터를 개발해 냈고 20세기 컴퓨터 시대를 연 사람, 애플의 초기 기술력을 혼자 다 세운 사람으로 평가받는 IT업계의 전설같은 사람인데 비트코인을 70달러에 사지 않았다는 이유가 "구매계좌복잡=포기"라니 그도 사람이긴 한가 봅니다.
게다가 구매하자마자 반값폭탄을 맞은 걸 보면 아주 인간적인 향기까기 납니다ㅋㅋ 어쨌건 엄청난 손실을 회복했으니 다행인데요.

그만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기본마인드를 보여주는듯 합니다. 비트코인의 현 가치만이라도 내다볼 수 있었더라면 설사 구매하는데 여러달이 걸렸다해도 훨씬 더 일찍 비트코인을 손에 넣었겠죠.

그러고 보면 중국인 영어교사 리 샤오라이가 보통 사람이 아닌 거죠. 그는 2011년에 비트코인을 우연히 알게되어 -완전 초창기 가격으로- 구매한 후에 지금까지 보유해왔고 그 결과 어마어마한 부를 창출해냈는데 그가 등장하는 KBS파노라마-가상화폐의 도전 편을 유튜브에서 찾아보면(안보신분들 보시길) 그 당시에도 비트코인에 상당한 확신을 보이는것이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개당1000달러로 환산했을 당시에도 1천억원이 넘었으니 현재는 3배가까이 늘어났겠군요. 게다가 자신의 투자회사를 세우고,최근 핫이유로 떠오른 Qtum개발에 후원자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https://qtum.org/en/crowdsale (ICO는 이미 끝났고 현재 중국거래소에서만 거래되고 있음)

샤오라이는 비트코인의 우여곡절을 전부 겪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새로운 것을 혼자 확신하고, 그 확신을 끝까지 안고 가는 것은 보통의 마인드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는 참 특출난 판단력, 결정력, 실행력을 가진 듯 합니다.
암호화폐의 세계에서 만큼은 평범한 사람도 비상한 사람을 능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샤오라이는 평범했지만 전세계를 향해 비상했고, Wozniak은 세계최고로 비상했지만 지극히 평범했네요.
참 재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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