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스팀이 되기를 바라며, 염치란 무엇인가?

dakfn(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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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논란이 되는 사건과도 연관이 있겠으나
아마도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 전반에 관한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람은 염치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염치(廉恥)... 사전에는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라고 한다.

우리는 모두 이기심을 가지고 있다.
사리 사욕을 가지고 자신의 이득을 추구한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지혜도 가지고 있다.
나 하나 쯤이야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
그래서 남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사회 전체가 몰락하고 공멸을 한다는 것도 알게 된다.

때문에 우리는 단기적으로 이기적이고 싶은 본능을 억누르며
이타적으로 행동하려 애를 쓴다.
그러한 이타주의가 바로 지혜이고,
그것이 바로 인류를 여기까지 발전시켜온 원동력이며,
최종적으로는 자신에게도 이로움을 가져다주는
궁극적인 이기주의이기 때문이다.

스팀에 이끌리는 사람 중에 욕망은 전혀 연관되지 않았다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을까?
보상체계는 스팀의 핵심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핵심을 남용하는 것을 적절히
제어하는 시스템은 구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공정함을 원한다.
욕망이 있고 그 욕망을 충족시키려고 행동을 하면서도,
그것이 남에게 피해를 끼치게 되면 그런 행동을 자제할 것이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남들보다 내가 낫기를 바란다면
합의된 기준하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순위를 정하기를 원한다.
그것이 바로 선한 의지이고 사회를 발전시키는 동력이 된다.

때문에 우리는 그러한 공정함을 훼손시키는 사람을
곱게 볼 수가 없다.
단지 소수의 문제가 아니다.
왜 저들은 저렇게 하는데 나는 하면 안돼?
한 두명의 타락이 용인되면 너도나도 타락하게 되고
결국 전체가 타락하게 된다.
모든 쇠망은 처음의 부도덕을 방조함으로써 시작된다.

스팀을 처음부터 시작한 사람, 지금 시작한 사람
앞으로도 할 사람, 그 누구도 스팀의 쇠망을 바라지 않는다.
모두 스팀이 더 성장하길 원하고 그로 인해 자신의
욕망도 보답받기를 원한다.

그 사이에 스팀 따위 망하든 말든
당장의 꿀을 빨아먹고 빠지려는 사람이 있으면
좋게 보일 리 없다.
아니, 용납해서도 안 된다.
그런 걸 방치하면 결국 점점 커지고 통제할 수 없게 되어
망하는 것이다.

스팀 백서 어디에도 그렇게 엉터리 포스팅을 하고
패거리를 만들어서 추천 품앗이를 하라고 권하지 않는다.
오로지 정성들여 만든 고품질의 포스팅과
그것에 대한 올바른 평가만이
스팀의 가치를 만든다고 천명하고 있다.

자정은 말로만 되는게 아니다.
적폐세력의 청산이 쉽게 되지 않는 것처럼
그들 역시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반발하며 끝까지 발악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노력을 멈춰서도 안 된다.
이것은 생존의 문제다.
물론 스팀이 없다고 우리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닐거다.
하지만 스팀이 있음으로 해서 우리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다면
당연히 우리는 스팀이 살아남고 앞으로도 더 발전하기를 원할 것이다.

선한 의지를 가진 대부분의 스티머들은 염치가 있을 것이다.
욕망도 있지만 그 욕망을 성취하기 위해 타인에게 해를 끼치고,
결국 스팀 자체를 쇠망으로 이끄는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염치가 없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남들이 죽든 말든 신경 쓰지 않으며
당장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자들일 것이다.

그들에게 염치를 가르쳐 줄 수 있을까?
아마 힘들 것이다.
그들은 스팀에 들어오기 전에도 사회에서 그렇게 행동했을 자들이며
스팀이 아닌 그 어디를 가도 똑같이 행동할 자들이다.

그렇다고 그들을 방치해서도 안 된다.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염치를 모르는 자들을
끊임없이 배척하고 몰아내야 한다.
그래서 모두가 염치 있는 사람이 될 때
사회가 공정하고 올바르게 발전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정의로운 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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