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에 전국 5대짬뽕 연화산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간판과 메뉴판에 대놓고 크게 전국 5대 짬뽕이라고 크게 선전을 하지만, 사실 네이버에서 전국 5대 짬뽕이라고 검색하면 나오지 않는 그런 숨겨진 곳입니다. ㅎㅎㅎ 항상 차타고 지나가기만 하다가 몇개월전에 "그래 얼마나 맛있나 함 먹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들어선 이후로 단골이 되어버린 짬뽕집입니다. 네이버에서는 5대짬뽕이 아니지만, 제 마음속에는 전국 5대짬뽕인 그런 집입니다!
익숙한 중국집 간판이죠. 한번 지나치면 머리속에 확실히 각인되는 그런 포스의 간판입니다. ㅎㅎ
짬뽕 자체는 굉장히 투박합니다. 빨간 플라스틱 그릇에 수북히 쌓인 야채와 지중해 담치. 어딜 가나 쉽게 볼수있는 그런 비주얼의 짬뽕입니다. 그러나 국물을 한번 들이키면 '아' 하고 감탄이 나옵니다. 두번째 국물을 들이킬 때 쯤에는 내가 흙속 진주를 찾았구나 생각이들고 세번째 국물을 들이킬때에는 '내가 성공 했구나' 생각이 드는 그런 짬뽕입니다. 여기 국물이 진짜 그만큼 기가 막힙니다.
바로 요녀석들이 숨겨져있기 때문이죠. 바로 바지락 입니다. 바지락은 천연 조미료라고도 할만큼 감칠맛을 이끌어 내는데 유용합니다. 여기 짬뽕은 바지락 몇개를 넣어서 국물의 진한 맛을 더 잘 이끌어 내는것 같아요. 그런데 많이는 안 넣고 적당히 몇개만 넣어줘서 짬뽕의 얼큰하고 매운 맛과 조화를 잘 이루는 것 같아요. 너무 감칠맛만 나면 조개탕 맛이 나겠죠. ㅎㅎ
그리고 확실히 면도 수타네요. 면의 두께가 일정하지 않은거를 보면 알수있죠. 물론 이런거에 예민하다면 불규칙한 면빨의 식감이 짜증날수도 있지만, 저는 수제비같은 묵직한 면이 씹히면서 동시에 야들야들한 면발이 입천장을 후려치는 그런 재미난 식감이 더 좋더라고요. 수타면이라는 생각에의한 플라시보효과일까요?? 어쨋든 저는 이집 면이 좋습니다.
그리고 탕수육도 빼놓을 수 없죠. 학생일 때는 탕수육을 시켜서 용돈을 다 쓸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죠. 하지만 이제는 그런 고민을 안한답니다~ ㅋㅋ
짬뽕 완뽕!
짬뽕은 사랑입니다~
착한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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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맛이 나는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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