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는 아이들에게 너무 친절하게 해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아이가 어떤 것을 해볼 기회도 주지 않고 못 할 거란 생각에 먼저 도움을 주는 것이지요. 아이들은 그런 것에 익숙해져 어떤 상황이 오면 다른 이의 도움만을 바랄 뿐이고요. 그렇게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게 되고 심지어 능력이 퇴보되기도 하는 거 같아요.
오늘은 또 다른 작업에서 뼈아픈 실수를 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했을 때, 혹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걸 해내지 못했을 때, 그때 마음이 가장 괴롭습니다. 그럴 때 저는 한 시간 정도 핸드폰을 꺼놓고 맘껏 괴로워하다가, 마음을 차분히 먹고 돌이킬 수 있는 실수로 만들려고 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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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실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반 이상은 해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