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13 (목)
■ 갈라디아서 6:1-10
[ 좋은 것을 함께 나누고 짐을 지는 섬김 ]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끊임없이 내 자신을 점검하는 일입니다. 내 자신을 점검하고 늘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내 본성이 나도 모르게 욕심을 따라 가게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잘못을 혈기로 대하지 않고 온유한 마음으로 대하며 그것을 계기로 내 자신의 모습도 하나님 앞에 바르고 정직한지를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1).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려보아 너도 심을 받을까 두려워하라"고 말합니다(1).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똑같이 혈기로 싸우고, 상대의 잘못을 모든 사람들 앞에 분명하게 드러내려 하는 것은 "나도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시인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항상 함께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자와 병든 자들과 함께 하시면서 함께 짐을 나누어지는 사랑과 섬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자신의 허물에 대하여는 단호하지만 다른 사람의 허물에 대하여는 온유한 마음으로 대하며 그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어려움과 고통뿐만 아니라 마음의 짐도 함께 질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2). 각각 자신의 일을 잘 살피고, 자신의 모습을 먼저 돌아 보며, 자신이 져야 할 짐을 끝까지 감당하고자 노력한다면 공동체는 아름답게 세워져 갈 것입니다(4-5). 나는 공동체 안에서 상황이 불리하면 빠지고, 내게 유익하면 들어가 능력을 자랑하려고 하는 어리석은 자는 아니었는지 돌아봅니다.
또한, 가르침을 받는 사람은 가르치는 사람과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해야 합니다(6). 그것은 하나님 앞에 가르치는 자의 권위를 인정하고 승복함으로 하나님 앞에 자신 또한 인정받고 높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를 존중하고 함께 좋은 것을 나누는 것은 곧 그를 세우신 하나님을 높이는 일입니다. 또한, 자기 자신을 속이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 삶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나 나의 본질을 잊어버리고 스스로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아가려고 하는 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일이며 그것은 결국 썩어질 것을 거두는 결과를 초래할 뿐입니다(7-8). 하나님께서는 내가 하나님 백성으로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낙심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9).
<나의기도>
하나님, 모든 일에 독단과 독선으로 하지 않게 하시고 함께 나누며 함께 짐을 지며 모두가 함께 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