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에서

그대와 들판을 걷고 싶다.
작은 풀꽃 피는 곳으로

새들처럼 하루종일
재잘거리고 싶네.

어떤 이는 다정한 우리를
시기하고 가네
그런 일즘은 감수하야지.

그대와 나는 톱니바퀴
당신의 현재가 나의 과거에
맞물려 간다.
또 당신의 눈빛은 나의 의자와 같다.

우리의 마음은 생수가 되어
흐르네
하늘의 구름이 감싼다.
풀들과 꽃들도
웃으며 활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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