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산 후

꽃은 예쁜 내 친구
유리병에 분홍색 꽃을 꽂았다.
오늘 날씨 참 좋았지 그렇지 하며... ... .
슬픈 마음 한 구석에도
꽃의 분홍빛 향기는 꿈으로 부풀었다.
꽃의 엄마는 태양도 되고 물도 되겠지.
꽃을 잉태한 엄마가 보고싶다.
꽃은 젊다.
젊은 아가씨, 후회하지 말고 살아요 하고
말하고 싶다.
청량리행 전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젊은 아가씨들처럼 살가운 모습.
한 생애에 가장 예쁜 날.
꽃은 말한다.
젊은 시절에 후회할 일들 생각지 말고
꽃을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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