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결혼식 참석을 위해 찾아간 영국!
시간이 남아 프라하, 비엔나, 부다페스트를 돌아 결혼식이 있을 Sailsbury에 도착!
드디어 결혼식 날이 밝았습니다.
결혼식이 있을 마을의 교회
Family Church라고 신부는 말하더군요.
신부의 부모님도, 그 친척들도 모두 이 곳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그녀 또한 이 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게 꿈이였다고 했어요.
세월을 보여주듯 이끼가 잔뜩 낀 돌로 만들어진 이 교회 안은 매우 깨끗했습니다.
신랑과 신랑의 아버지가 무언가를 얘기합니다.
아마 식에 관한 얘기겠지요?
교회의 신부님과 신랑의 베프,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곧 진행될 결혼식을 준비했어요.
성가대에는 신랑의 친척들이 자리했습니다.
우렁차게 노래를 불러야 하니까요.
신부들러리들이 입장하여 제 앞자리에 앉았네요.
예쁜 부케죠?
제가 기독교는 아니지만 식에 따라 함께 노래도 부르면서 두 사람을 축복했습니다.
순서에 따라 계속되는 노래들,
신랑 신부 친척의 축사도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한시간여 진행된 예식이 끝이 나고,
정부 관계자가 보는 앞에, 신랑신부 그리고 부모님들이 다 함께 결혼증서에 싸인을 합니다.
축동들이라고 하나요?
신부의 조카들이 예쁘죠?
드디어 신랑 신부의 웨딩마치!!!!!
이 순간은 언제 봐도 참 감동적입니다.
모든 하객들이 밖으로 나가 신랑 신부를 기다립니다.
플라이샤워를 하나씩 받고서~
드디어 나오는 어여쁜 신랑 신부~
너무나 이쁘지요?
진짜 영화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두번째 영국 친구의 결혼식 참석임에도~
여전히 제가 보고 있는 것은 영화고, 저는 관람하는 사람 같아요.
현실감이 없는 느낌일까요?
그리고 사진촬영이 이어집니다.
이 날의 주인공, 신부와 신부들러리들~
신랑 신부와 그 들러리들~
그리고 신랑측 가족들과의 사진 촬영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국인들은 저희나라처럼 사전 웨딩 촬영이 없습니다.
결혼식 당일날 찍는 스냅사진들이 웨딩촬영인 셈이지요.
그리고 장소를 옮겨 온 가족들이 모두 모여 사진촬영을 합니다.
넓게 펼쳐진 들과 결혼식이 있었던 교회를 배경으로...
저 뿐만 아니라, 이날 여성 하객들은 구두힐을 신고, 진흙 잔디밭 위롤 쫑쫑거리며 걸어야했어요.
그렇게 쫑쫑 발로 잔디밭을 빠져 나와 이제는 피로연 장소로 이동~
(피로연이 궁금하시면 다음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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