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헬로 베이루트
주소: 서울 중구 서소문로9길 28 덕수궁롯데캐슬 B122호
이전부터 눈여겨봤던 레바논 음식점을 드디어 지난주에 들어가보았다. 2년 전 파리에서 팔라펠을 맛있게 먹었고 이태원에서 파는 터키 케밥도 좋아하기 때문에 헬로베이루트는 꼭 가보고 싶었던 음식점이었다.
어벤져스에서 아이언맨이 "슈와르마 잘하는 집에 가서 먹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슈와르마가 도대체 어떤 음식이길래 아이언맨이 그런 말을 했을까 궁금했다.
가게 내부는 이렇다. 음료를 파는데 냉장고가 없다는게 좀 이상하긴 했지만.... 사실 마실 물도 주지 않는다. 다 돈주고 사야 한다.
주문을 영어로 해야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여자 사장님은 한국 사람이어서 주문하는데 무리는 없었다. 가게 벽면에는 헬로 베이루트에서 만드는 메뉴들이 사진으로 걸려있다. 나는 비프 슈와르마를 주문했다. small은 7000원, large는 9000원. small 사이즈로 주문했다.
그런데 가격에 비해 충격적인 비쥬얼이었다. 비쥬얼만 보면 7000원 주는건 눈탱이 맞는 느낌이었다.
한 줌에 쥐어질 정도로 굵기가 가늘었다.
안에는 쇠고기, 감자튀김, 양파, 파 그리고 소스가 버무려져 있었다. 거의 케밥이랑 비슷하다.
매콤한 맛을 가미하고 싶다면 테이블마다 세팅된 핫소스를 뿌려주면 된다. 슈와르마 맛은 괜찮았다. 양이 적어서 좀 아쉬울뿐....
총평: 슈와르마 맛은 기대했던 만큼 괜찮았다. 하지만 가격 대비 양이 너무 부실해서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다.
평점: 3.0/ 5.0
맛집정보
헬로 베이루트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앉아서 세계여행 이국의 요리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