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때부터 정말 가보고 싶었던 베네치아(베니스)를 가보고 싶어서
이탈리아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여름휴가마다 시원한데만 쫓아다니느라고,
북유럽, 서유럽, 호주, 홋카이도 등등 우리나라보다 시원한데만 한정시켜서 여행을 짰는데,
올해는 여름휴가를 가지않는 대신에
9월말에 휴가를 써서 남유럽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가보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이탈리아로 계획을 세운것은 바로 베네치아 때문입니다.
가도 생각보다 별 느낌 없을거라는 것을 알지만,
어릴적 대항해시대2 하면서 알게된 베네치아라는 도시에 대한 환상이 너무 커서
베네치아를 일정에 무조건 넣자고 생각하니까
10일정도의 스케줄에 맞출수 있는 여행 루트는 로마-베네치아-? 이렇게 이어지는 이탈리아 여행만 가능하더라구요.
매년 9~10일 정도로 여행을 가다보니까
비행기 자주타야 하는 여행은 몸이 힘들기만 하고, 비행기 대기시간이랑 이것저것해서 시간낭비도 심해서
도시 2개만 갔다 와야겠다고 결심했거든요.
결국 로마, 베네치아로 결정했고,
도시 하나를 더 끼워넣는것은 현재 고심 중입니다.
하여튼 10월초 황금연휴는 피하고,
그 앞으로 예약하니까 왕복 대한항공 직항으로 110만원대로 예약 가능하더라구요.
학생때는 돈이 없어서 여행을 못했다면,
직장인때는 시간이 없어서 여행을 마음껏 못하는게 사실이더라구요.
시간만 한달정도로 충분하면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이렇게 쭉 돌고 올텐데.ㅠ.ㅠ
하여튼 우선 티켓을 질러놨으니 여행 계획을 서서히 짜봐야겠습니다.
여행계획짜는게 여행의 참맛이니, 즐기면서 짜봐야겠습니다.^^
베네치아 갈 것 생각하니까 가슴이 설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