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봐)행복하자~~아프지말고~~~

안녕하세요..
@doodoogus 님과 @stakky 님의 소망릴레이 지목을 받아 새해 소망에 관한 일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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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전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30대에도 관절염에 걸릴 수 있다는것도.. 관절은 한번 망가져버리면 다시 회복 될 수 없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의사선생님께서 관절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최대한 쓰지말아야 한다고 하셨다.손가락을 못쓰고싶으면 계속 써보시라며..겁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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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디곱던..내 손 ..네일아트를 하고 다들 손이 참 가늘고 예쁘다고 칭찬하곤 했었는데...정신없이 바쁘게 지나온 시간동안 내 손은..갈라지고 닳아지고..이젠 칫솔질도 아플 정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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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을 애용하지 않는 탓에 늘 손이 터서 따갑고 쓰라리고 갈라져 피를 본 뒤에야 바세린을 바르고 비닐장갑을 끼고 자야만 했다. 그제서야 참 미련하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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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어느날 많이 붓고 저려서 잠도 잘 못잤다.몇달을 참다가 병원을 찾았는데 엑스레이상에 뼈가 튀어나와 손에 변형이왔는데 류마티스가 의심된다며 소견서 갖고 큰 병원에 가보란다.돌아가신 엄마의 유전병력때문이라고.덜컥 겁이났지만 다행히 검사결과 류마티스는 아니라고 했다..오랜시간 손을 많이 써서 관절이 닳아 그리 된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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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변형된 손은 예전처럼 돌아가지못한다고 하던데..그래도 큰 병 아니라 다행이지 하며 별 생각없다가 예전 예쁜 내 손 사진을 보니 좀 서운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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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건 파라핀 물리치료..이 마저도 호전이 있는지 잘 못 느껴서 병원도 잘 안가는 나..정 아픈 날은 약으로 버틴다.
전엔 그러지 않았는데..엄마가 되고 미련하게 내 몸에 대해서 무뎌지고 강아지병원.아이병원은 바로바로 가도 나는 내 몸을 잘 안다며 귀찮아 하는 나는..
내엄마와 참 많이 닮았구나..
그러지말아야지..아프지말아야지..
올 해는 나 자신을 사랑해보는 연습을 하려고 한다!!

나의2018년 소망은 행복하자! 사랑하자! 아프지말고!입니다

규칙
소원을 말해봐!
일단 5명을 지명합니다.
지명 받으신 분은 각자의 소원을 조금 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
다음 소망 릴레이 @happy4u
@spotpoint@gasigogi@joenghwa@jee0552님입니다.
#tellmeurwish태그를 넣어주세요.
뉴비들을 위한 프로젝트 입니다.

모두들 건강을 잘 챙기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시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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