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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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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상에서 발생하는, 최강의 파괴력을 자랑하는 재해

지진이란 지하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단층이 미끌리면서 그 에너지가 방출되어 땅이 흔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다시 말해, 지진은 지구내부 어딘가에서 급격한 변동이 생겨 그 힘으로 생긴 파동, 즉 지진파(Seismic wave)가 지표면까지 전해져 지반을 진동시키는 것이다. 진동조차 느끼기 힘든 약한 지진부터, 지축을 뒤흔들만큼 아주 강력한 지진까지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지진은 넓은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느껴진다. 이 때 각 지역의 흔들림의 정도, 즉 진도(Seismic intensity)를 조사해 보면 변위(Displacement)가 생긴 땅 속 바로 위의 지표, 즉 진앙(Epicenter)에서 흔들림이 가장 세고 그곳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약하게 되어 어느 한계점을 지나면 느끼지 못하게 된다. 이것으로부터 흔들림이 가장 큰 장소 부근의 땅속에서 어떤 급격한 변동이 발생하여 그것에 의한 진동이 사방으로 전해져 여러 지역을 흔드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종을 쳤을 때 사방으로 울려 퍼지는 음파와 같은 성질을 갖고 있다.

보통 지진이라고 하면 자연지진만을 생각하지만 인공지진도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 법률에서도 "지진"이란 지구내부의 급격한 운동으로 지진파가 지표면까지 도달하여 지반이 흔들리는 자연지진과 핵실험이나 대규모 폭발 등으로 지반이 흔들리는 인공지진을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지진ㆍ지진해일ㆍ화산의 관측 및 경보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

지진을 느끼면, 가장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해야한다. 또한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한다. 지진으로 부상을 입었을 경우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력에는 한계가 있고 지진 대처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일본의 경우도 외부에서 추가 인력이 오는데까지 최소 3일이 걸린다. 부상당하게 되면 생존할 확률이 매우 낮아지는 것. 따라서 안전을 지키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집안에서 지진을 느꼈을 경우 해야할 행동의 우선순위는 최우선으로 탁자 밑에 숨어 머리 보호 및 본인의 안전 확보, 건물이 틀어저 문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 때문에 현관문을 열어 탈출구 확보 → 지진이 멎은 후 공터나 운동장 등의 대피소로 이동이다. 무섭다고 무작정 건물 바깥으로 튀어나가는 행동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음을 명심하자.

한편, 최근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책상 아래 보다도 보다 뛰어난 대피 장소는 바로 화장실이다. 화장실은 구조상 다른 방에 비해 면적이 작은 편이라 붕괴 위험이 낮고, 습기의 외부 유출을 막기위해 콘크리트가 더 두껍게 시공되는 편이며, 배관 파이프 설치를 위해 철근 역시 다른 방에 비해 많이 사용된다. 또한, 부가적으로 수도관과 변기통에 설치된 수조 덕분에 고립되더라도 물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천장이나 선반에서 떨어지는 물건에 맞아 머리를 다칠 수 있으므로, 책상 밑 같은 곳에 숨는 것이 좋다. 숨으면서 책상 다리 등을 지탱하자. 만약 책상이 없다면 침대나 쇼파, 식탁 등에라도 숨자. 이는 건물이 무너지는 것에 살아남으려는 것이 아니라, 집안 집기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생각보다 TV, 장식장, 형광등, 유리창 등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다칠 물건들이 실내에 많다. 건물이 내려앉아서 죽는 스펙터클한 사상자 비율보다는 오히려 이런 사소한 것 때문에 다치는 사람 비율이 훨씬 높다. 이는 현재 상태에서 최선의 안전 선택으로, 최소한 머리와 몸 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제아무리 탁자가 부실하게 만들어진 것이라도, 머리위에 떨어진 형광등에 피범벅이 되는 것은 보호해줄 수 있다.

발 밑이 아니라 머리 위를 조심할 것. 영화나 만화, 게임 등에서 나오는 것처럼 땅이 갈라져서 빠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지진이 한창 일어나는 동안에는 밖으로 나가려고 섣불리 움직이지 말 것. 지진이 일어나는 동안에는 건물 간판이나 고층의 유리창이 떨어지는 등 밖으로 나가는 도중 낙하물에 다칠 위험이 더 크며, 흔들리는 지면 위를 급하게 달리다가 넘어져 다칠 확률도 높다. 고로 지진이 일단 멎을 때까지는 방 중앙부에서 탁자 밑에 숨는 것이 좋다.
한국의 건물은 내진설계가 미비해서 가만히 있다간 깔려버린다는 식의 루머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 진동이 가해지면 건물이 무너지기 전에 전등이나 실외기가 먼저 떨어질 것이다. 일단 비상통로를 인지, 확보해 두었다가 진동이 잦아들었을 때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좋다.

지진이 났다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는게 좋겠지만 진동이 심해 그러기 어려운 경우에는 무리해서 전기와 가스를 차단할 필요는 없다. 지진은 길어봤자 2분정도이므로 전기와 가스는 진동이 잠시 소강상태일때 차단해도 좋고 상황이 좋지 않다면 그대로 놓고 탈출해야 한다. 무엇보다 빠르게 탈출하는게 중요하다. 오히려 지진이 진행중인 와중에 전기와 가스를 끄려고 움직이다가 다칠 위험이 크기에, 일본의 최신 대비 매뉴얼은 일단 대피→나중에 차단이다. (일본의 경우 지진에 대비한 전기와 가스 자동 차단기가 잘 설치되어 있다는 이유도 있다.)

전기와 가스 차단 다음으로 하면 좋은 것은 문을 열어놓는 것이다. 지진으로 건물이 약간 비틀리는 경우, 문이 끼여서 안 열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한국 아파트처럼 철근 콘크리트 건물에 철문으로 대문을 사용하면 끼여서 안열리는 비율이 높다.

보통 강진 직전(본진)에 약한 지진(전진)이 발생한다. 대략 그 시간차는 대략 수 십초 내지 수 분 이내이며, 길게는 수 십시간 뒤이다. 일단 약진을 감지했다면 비상통로를 확보하고, 앞서 언급했듯이 가스 밸브를 잠그고 구급용품 등의 위치를 재확인하자.

엘리베이터로 도망치는 것은 물론 금물이다. 혹시라도 엘리베이터에 있다가 전력이라도 끊어지면 큰일난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다면, 현재에서 가장 가까운 층을 시작으로 전체 층의 버튼을 누르자. 그리고 문이 열리면 빠르게 엘리베이터 밖으로 대피하라. 물론 비상용 엘리베이터라면 진동이나 화재가 발생해도 정지하지 않고 강제로 작동하게끔 할 수 있기는 하다. 또한 비상운전으로 전환하면 출입문도 수동 조작이 가능하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소방관이나 건물 관리자만이 할 수 있지만, 고층 건물에서 지진으로 인한 화재가 급속도로 퍼져서 연기에 질식하기 전에 일반적인 방법(비상계단 등) 탈출이 도저히 불가능하거나, 혹은 건물이 부실공사여서 지진 이후 붕괴의 조짐이 발견되어 최대한 빠르게 내려가야 할 때 강제로 활성화해서 쓰면 된다.

외출 중에 있다면, 낙하물에 다칠 위험이 있으니 최대한 빨리 넓은 공터로 피하라. 학교 운동장이든 넓은 광장이 있는 공원이든 뭐든 좋다. 넓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곳이면 된다. 물론 이동 중 낙하물에 다칠 수 있으니 쿠션이나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가는 건 필수. 건물 유리창 자체가 낙하물이므로, 되도록 건물로부터 멀리 길 가운데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지진 직후 손상을 입은 건물 주변에는 접근을 자제하고, 만일 내부에 있을 경우 주변을 최대한 건드리지 말고, 빠르게 탈출하는 것을 권장한다. 내진설계가 제대로 안 된 노후, 불량 건축물들은 지진에 의해 무너지지만 않았을 뿐 건축물 내부는 엉망진창이 되어 언제든지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건물 근처에 있을 경우 깨진 유리, 건물 파편 등이 떨어지며 머리 등의 신체에 타격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본진 이후의 여진 등으로 2차 피해가 발행하기 전에 빠르게 대피소로 피신하자.

지진 직후 건물 밖으로 대피할 땐 머리 위를 보호할만한 것으로 가리면서 신속하게, 허나 침착하게 빠져나가야 한다. 학생의 경우 가방을 머리위에 들어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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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대처법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