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일에 치이다가 녹초가 되어서 1시간 반 정도의 퇴근길을 꾹꾹 운전해 내며 집으로 돌아온다. 늘 붐비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겨우겨우 빈 곳을 찾아 차를 주차하고 나면 그냥 주차된 차와 함께 주차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기어이 몸을 일으켜 엘리베이터를 탄다. 엘리베이터에서 토해지듯 나와 우리 집 문 앞 도어락에 비밀번호를 띡띡 누르면 집안 저어기서 환호성이 들려온다. 문득 '아! 집에 온거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입에 미소가 지어진다. 곧 집에 들어서면 양손가득 안겨오는 둥이들과 아내의 돌격에 '이 맛에 사는 구나. 이렇게 행복하구나!!' 눈물나게 행복해진다.
@minyool님이 주최한 [ k r - l e t t e r ] 행 복 했 던 그 순 간 , 그 느 낌. 이벤트 응모글입니다. 하루하루 닥처오는 저 벅찬 행복감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