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이 시뮬라크르로부터 오는 오늘날, 권력은 현실을 연출하고 위기를 연출하며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인 인위적 목표들을 재생산하는 연기를 한다.
<시뮬라시옹>, 장 보드리야르, 59쪽.
아마도 <시뮬라시옹>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문장일 듯싶다.
링크한 영상은 거의 30여 년 전 ‘일요일 일요일 밤에’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졌다. 터미네이터가 ‘경제’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를 구한다는 내용이다. TV 방송에서 만든 것 치고는 꽤 그럴듯하게 잘 만들었다. 그리고 ‘경제를 살립시다’라는 캠페인이었다는 마지막 '반전’이 난데 없어서 당시에 이 방송을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경제가 위기’가 아닌 적은 없었다. 위기는 '현실적인 현실(환상)'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