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sseudamsseudam] @sochul님의 연말이벤트 저는 질보단 양! "쓰담쓰담"보다는 "쓰윽쓰윽"(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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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ellowboy1010@yellowboy1010 입니다.

저도 소철님의 이벤트에 응모하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올라온 글을 보니까 너무 가슴이 짠하고, 제 주머니에 있는 것도 꺼내고 싶은 심정이더라고요.사실 저는 그렇게 따뜻한 사연 이런 건 없어서... 상품을 받을 거란 기대는 없고요 (정말 입니다. ㅎㅎㅎ)
저는 질 보단 양으로 승부를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ㅎㅎ 또한, 따뜻한 이야기 외에 그냥 심심풀이로 읽을 수 있는 글을 올려서 좀더 많은 분들이 자신감을 얻고 응모를 하실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멕시코에 발령나신 아버지께 드린 선물

저에겐 아버지가 한 분 계십니다...(읭??? 당연한 소리...) 아부지는 한 직장에서 30년 넘도록 다니시면서
능력을 인정받으셨는데요. 최근 가족에게 희소식이면서 안 좋은 소식이 생겼습니다.
아부지의 능력을 인정한 회사에서 멕시코 발령을 장기간 내게 된 것입니다. 멕시코란 나라는 우리나라와 15시간 시차가 나기 때문에 전화 한통화 하기도 힘들고, 편지 한통 보내려고 해도 3주가 걸립니다. 근데 이 발령 소식을 1주 전에 통보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때 심정은 이걸 기뻐해야 돼? 슬퍼해야 돼 ? 무슨 감정인지 정해야 하기도 전에 아부지는 떠나시는 상황이죠.

그 때가 언제냐!!!

소철님이 저에게 SI 작가상을 선정해주셔서 마니쥬님께 펜을 받은 당일입니다. 제가 작가상으로 받은 펜 자랑도 할겸 아부지와 작별인사도 할겸 근처 삼겹살 집에서 가족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거 선행 아닙니다..ㅎㅎㅎ)

술도 한 잔 들어가서 아부지께 펜을 보여드렸는데,
아부지가 펜을 만지작 만지작 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이거 잘 써지려나?" 이러시기도 하시고 ...
"아이고, 그립감도 꽤 좋네..." 라고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눈치 빠른 저는

'아, 아부지가 이걸 갖고 싶어하시는 구나.'

라고 바로 깨달았죠. 그래서 그걸 드릴까 했는데,

거기엔 제 아이디인

"yellowboy1010"이 적혀있었습니다. 아부지가 덩치도 크시고 회사임원이시고 손도 크셔서, 여러모로 yellowboy1010 펜을 드리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마니쥬님께 펜 하나를 더 부탁드렸습니다.

아부지께서는 역시나 스타일 및 새길 이니셜까지 정해놓으셨더군요. ㅎㅎ
(그 짧은 시간에 ...ㅎㅎㅎ)

마니쥬님께서 준비를 빠르게 해주셔서 아부지 공항가는 길에 전달드렸습니다. (깜짝이벤트로 ! ㅎㅎ)
아부지가 공항 들어가시기 전에

"그 펜은 아직 준비가 안 됐나보지 ?" 라고 하실 때

어머니가 '짠' 하고 펜을 드렸다는 재밌는 소식!!! ㅎㅎ

지금은 멕시코에서 그 펜으로만 결재를 하신다고 하시네요!

음... 좀 약하죠 ? 그래서 준비한 두 번째 이야기!!!

(2)취업난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에게 새로운 나침반을...

취업난이 심한 요즘... 얼마나 똑똑한 인재들이 많습니까!!! (저입니다.)
제 후배들 중에서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하고 싶지만 정보가 부족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저희 회사도 조그만 기업이다 보니 인재난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이 둘을 매칭하면 어떨까??? 란 생각이 들어서,

모교로 찾아가 후배들에게 블록체인 업계의 밝은 미래 (???)를 전달하고 잠깐 회사에서 일하지 않겠냐는 얘길 했습니다. 회사에도 아 정말 좋은 인재가 있는데, 우리 회사에서 일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얘기했구요.

결과는 ???

비즈니스팀에 2명 개발팀에 1명 모두 인턴쉽을 하게 됐습니다. 굵직 굵직한 일을 하면서 회사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게 됐죠.그러다 이 세 친구 모두 계약을 연장하거나 정규직에 전환하여 블록체인 업계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다...

두 명은 자기의 갈 길을 찾아 나서게 됐습니다. (읭???)

그래도 후배들은 저에게 모두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얘기해주었고,
자신이 어떠한 분야에 강점이 있는 지 생각할 기회를 얻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연락하며 잘 지내구요~

어찌됐든 인생에서 성공이든 실패든 먼저 맛보는 사람들이 성장할 기회를 더 얻는다고 생각하기에,
이 친구들에게 전해준 사회생활 경험은 뜻깊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악의 구렁텅이로 유혹했다고 하지만요 ..)

음... 이 것도 좀 약하군요. 마지막 도전!!!

(3)공공 기관에 블록체인의 올바른 정신을 널리 알리다!!!

이건 사장님이 보시면 아주 안 좋을 이야기이기도 한데...ㅎㅎ

저는 금융기관이나 공공 기관에 블록체인 관련 미팅 또는 세미나에 갈 일이 많습니다. 처음엔 블록체인 기술 자체를 안 좋게 보는 시선이 많았었습니다. 물론 최근에도요. 어떤 정책이나 법안을 만들 때 담당자가 그 기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면 좋은 정책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업계 관련된 분들은 대부분 자기 PR을 많이 하게 됩니다. 사업을 따거나, 나중에 수주가 나올 경우 더 좋은 조건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달콤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게 되고요. 블록체인이면 무조건 된다는 식으로 얘길 많이 합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암호화폐 생태계를 제대로 만들지 않으면, 중국과 같이 무작정 금지령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암호화폐의 단계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꼼꼼히 준비하여 알려주었습니다. 당장의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은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자료도 열심히 만들고 발표도 성심성의껏 하였습니다.

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제가 발표한 기관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요. 앞으로 정부기관에서 무작정 금지가 내리지 않고 현황에 맞게끔 적절한 규제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건 누군가에게 금전적인 이익이 되거나 하진 않지만, 우리 사회에 새로운 산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작은 노력이라는 점에서 저를 칭찬하려고 합니다. ㅎㅎㅎ

아...

쓰고 보니 이번에는 안되겠네요...ㅎㅎ

그래도 올해의 좋았던 기억들을 남기는 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선행을 많이해야 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연말에 이런 소소한 이야기들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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