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비'라는 이름은 외모가 매우 호사스럽게 보이는 종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기러기목 오리과의 철새이며, 수컷의 머리와 목 부위는 검은색과 초록색 광택이 난다. 주로 러시아 우수리지방과 중국 동북부에서 보호되고 있으며, 중국의 동부와 중부지역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에서 잔존 개체수가 약 2,500마리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자연연맹(ICUN)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매우 희귀한 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제 488호로 등재되어져 있다.
전세계에 개체수가 2,500마리 정도라고 하니, 우리나라에서는 극히 드물게 볼 수 있는 겨울철새이다. 현재 살아남아 있는 수가 워낙 극수소 이다보니, 한 번 보는 것이 거의 행운에 가깝다고도 할 것이다. 그러니 호사비 오리가 겨울철에 한국의 강 하천에 어딘가에서 목격될 수 있다면, 그것은 무언가 아주 길한 징조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전 금강의 세종보 수문을 개방하고 난 이후에 호사비 오리가 날아들어온 것이 목격되었다고 하는 기쁜소식이 있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사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금강에 보를 세우면서 물길이 막혔고, 그 삽질은 2012년에 멈췄다. 그러나 사대강사업 이후에 정상적인 물길의 흐름이 차단되어지면서 금강에 서식하던 생명들이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지난 해 다시 원래상태의 강물흐름을 되살리기 위해서 수문개방을 시작하였고, 정상적인 자연상태의 물흐름이 다시 되살아나자, 그 결과 철새들이 서식할 수 있는 모래톱 등의 공간이 늘어나면서, 이번에 희귀종 중에서도 희귀종이라고 할 수 있는 호사비오리가 6마리 목격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하늘에서 자연상태의 흐름이 정상적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음을 알려주기 위한 전령으로서 호사비오리를 보내준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한반도의 생태계와 지형적 특성은, 어느누구도 섣불리 거드릴 수 없는 아주 독특하고도 신성스로운 기운이 감돌고 있는 땅이다. 한반도는 하늘이 점지한 땅이자, 후천문명의 종주국으로서 후대를 이끌어나아갈 위대한 천손의 후손들이 지도자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을 하고 있는 땅이다. 알든 모르든, 이번 시대에 한국땅에서 출생하여 한국인으로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오랜세월동안 흘러온 인류문명의 최종 결실이자 최고로 진화발전되어진 영혼들이 다시 한반도에 태어나 앞으로 전세계를 이끌어나가기 위한 위대한 사명을 위하여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고, 한반도는 그 위대한 후손들을 보호하고 양육하고 있는 거룩하고도 거룩한 땅이다.
그러한 땅에 정상적인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는 인위적인 칼질을 하여 훼손을 시켜본들, 그것은 순간적인 변화일뿐이지 그렇게 흘러가지도 그렇게 할 수도 없는 것이 이 곳 한반도 땅이다. 그러니 이 위대한 땅을 흐르고 있는 핏줄인 강물들이 몇년간의 사대강 사업으로 그 생명력을 잃었었지만, 이제는 그 강들이 다시 되살아나면서 한반도의 기운을 회복시키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