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온 석류

wuwurrll(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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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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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y

붉은 태양이

내 눈물을 달래주던 저녁

박태기 나무는

길가에서 버스의 뒷모습에

작별인사를 했네.

나뭇가지가 힘이 없어

나는 접붙일 나무를 찾았네.

아무도 내 아픔을

모를거라며 그렇게

태양주위를 구름과 같이

맴돌았네.

십년 뒤

내 뼈를 아물게 하는

석류같은 그대가

나에게 왔지.

박태기 꽃은 쌀알같아

밥할 때의 추억이 되었네.

내게 온 석류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