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달의 작가 공모전)

wuwurrll(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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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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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뒹군다
낙엽들은 서로서로
친구를 만든다
둥글게 구르며 좌우로
구르며 안기도 한다.
친구가 그립다.
나를 믿어주던 친구
낙엽처럼 함께
움직이던 친구
소녀로 되돌아가고 싶은 걸까?
옛친구 앞에서
죄인이 된 것 같다.
소녀때처럼
용감하지도 않고
싱그럽지도 않다.

낙엽은 나의 마음을 안고
새로운 다짐을 하라고
달래는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친구를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