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섹터가 지속해서 시장을 이끄는 모습입니다. 어제도 제약/바이오 섹터에서 많은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요즘에 특이한 모습은 중소형 바이오주에서 대형 제약사 등으로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어제는 유한양행이 면역항암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제약/바이오 섹터의 상승을 이끌었던 하루였습니다.
신저가는 굉장히 다양한 섹터에서 다양한 종목들로 나타났습니다.
보통 시장의 쏠림현상이 강해질 때 이런 패턴을 보이는데요, 최근에 등장한 벤처펀드나 학회에서의 임상 파이프라인 발표에 대한 기대감 확대 등으로 제약/바이오 섹터의 쏠림현상이 가속화되다 보니 다른 섹터들이 소외를 당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건설주는 GS건설의 실적에 힘입어 오랜만에 상승했습니다. 1분기 GS건설 실적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해외 공사 현장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있어 앞으로 유가 상승 시에 해외에 익스포져를 가지고 있는 건설주도 같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52주 신고가 종목 정리
유한양행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인 YH25448에 대한 기대감 확대
2015년 오스코텍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3세대 비소세포폐암치료제.
4월 AACR(미국 암학회)에서 YH25448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 및 6월 ASCO(미국임상암학회)에서 1~2a상 데이터 공개 예정.
올해 하반기까지 임상 2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며, 이후에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 확대 될 가능성 확대로 신고가 경신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 외에도 NASH 치료제인 YH25724의 임상 1상 기대감도 보유.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나보타의 미국 진출 기대감 보유.
-> FDA로부터 나보타 제2공장에 대한 실사가 마무리되었고, 올해 하반기 중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 판매 허가 가능성 확대 중.
-> 애초 상반기에 허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FDA 실사과정에서 보완사항이 지적되면서 하반기로 연기.
-> 글로벌 시장 판매는 미국 파트너인 미국의 성형외과 의사들이 공동 설립한 회사인 에볼루스를 통해 진행될 예정.
부광약품
스미토모다이닛폰사로부터 도입한 '루라시돈'의 3상 임상 시험 시작으로 인한 기대감으로 신고가 경신
-> 미국에서 성인과 청소년의 조현병 치료와 성인과 소아의 제1형 양극성 장애(우울증)에 대한 단일요법으로 허가 받음
이외에 주요 파이프라인은 아파티닙, MLR-1023, JM-010, 전립선암치료제 등이 있음
-> 아파티닙: 에이치엘비의 미국 자회사인 LSK바이오파느터사가 미국과 한국 등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중이며, 국내 판권은 부광약품이 가지고 있음.
-> MLR-1023: 당뇨병 치료제,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2상 진행 중 (올해 말까지 투여 완료 후 임상 결과 발표 예정)
-> JM-010: 이상운동증 치료제로 파킨슨 환자가 치료제 처방에 따른 부작용으로 이상운동증(LID)가 나타나는데 이를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임. 미국에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
파미셀
세계 최초로 시판 허가를 받아 줄기세포 치료제를 출시한 업체로 간경병 치료제인 셀젠-리버의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 확대로 신고가 경신
-> 셀젠-리버는 알콜성 간 경변 치료제로 간경병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기대감 부각
-> 임상 2상 완료 후 식약청에 조건부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황.
-> 17년 12월 미국에서도 임상 1상 돌입.
골수 조혈 줄기세포 유래 차세대 수지상세포 기반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도 착수.
-> 수지상세포: T세포와 같이 면역세포가 항원에 특이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시하는 일종의 사령관 역할을 하는 세포.
-> 2011년 랠프 슈타이만이 수지상세포를 발견해 노벨상을 받으면서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염치료 연구 본격화.
인트론바이오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MRSA(황색포도상구균) 슈퍼박테리아 치료제인 SAL200의 임상 2상 결과가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고가 경신
SAL200은 슈퍼박테리아 치료제로 박테리오파지에서 유래한 단백질인 엔도리신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피지의 단백질 효소만을 분리해 대량생산이 가능함.
매년 증가하는 MRSA 감염환자로 인해 시장규모는 35억달러를 넘어선 상황
신세계
신세계 백화점 및 면세점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사드 완화 무드로 인한 단체관광객(유커) 유입기대감으로 신고가 경신
백화점 부문이 1~2월에 경쟁사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지속했으며, 3월에도 5% 이상의 기존점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 중
-> 특히 날씨가 급격히 풀리면서 마진이 높은 남성 의류 위주의 매출 증가가 지속되는 점은 긍정적
면세점 사업은 자회사인 신세계디에프가 영위 중이며 일평균 매출액이 50억 내외를 기록하며 순항 중.
-> 올해 1월 인천공항 T2 DF3 오픈을 시작으로 7월에 강남 면세점 오픈이 계획되어 있어 면세점에 대한 기대감 지속 될 전망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 그룹의 계열사로 의류, 생활용품 (JAJU) 및 화장품 사업 영위 중이며 화장품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고가 경신
소비심리 회복으로 인한 의류부문 실적 기대감 및 면세점 채널을 통한 화장품 부문의 실적 개선 전망 중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JAJU는 올해 10개 이상의 대형몰 출점을 통해 10% 내외의 매출 성장 전망 중
KG이니시스
국내 모바일 쇼핑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동사의 주력 사업인 PG (Payment Gateway)의 시장규모 확대 중.
-> 우리나라 PG 시장은 KG이니시스 (MS 33%), LG유플러스 (MS 30%), NHN한국사이버결제 (MS 22%)의 과점체제.
택배사업부문 정리에 따른 적자 폭 축소
52주 신저가 종목 정리
한국타이어
작년부터 시작된 ASP 상승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업체의 부진에 따른 실적 우려로 신저가 경신
17년 하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미국 테네시 공장의 작년 영업손실은 600억 수준임. 올해 영업이익이 BEP가 되는 시기가 주가 반등에 중요 할 전망
영원무역
의류 OEM/ODM 제조사로 최근 부진한 업황으로 인한 실적 우려로 신저가 경신
본업의 업황 개선과 함께 자전거 브랜드 사업인 Scott의 실적 턴어라운드 여부자 주가의 트리거가 될 전망.
코오롱인더
화학, 산업자재, 필름, 패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복합업체로 1분기 실적 우려에 따른 신저가 경신.
산업자재 부문에서 타이어코드와 에어백 설비의 가동률은 높으나 원재료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으로 전가가 미진했고, 필름부문도 원재료 가격의 상승으로 부진할 전망
한화생명
최근 시장 금리의 하락 및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10%의 보호예수기간 종료에 따른 오버행 리스크, 해외 신종자본 발행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로 신저가 경신.
PS 1. 시가총액이 적은 기업이 특정 테마로 인해 신고가를 경신한 회사는 신고가 경신의 이유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가 위에 나열한 이유가 100%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PS 2. 매수를 권유하기 위해 글을 작성한 것이 아님을 밝히며, 공부를 통한 주식투자를 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