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제약/바이오 섹터가 주춤한 대신 중국관련주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어제는 3월 중국인 입국자 수가 42만명을 기록하며 13개월 만에 40만명대를 회복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드 사태가 발생하기 전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는 연간 800만 명을 수준이었기 때문에 월평균 약 70만명가량은 들어와야 사드 사태가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미리 앞으로의 일을 선반영하는 주식시장의 특성상 조금씩 올라오는 모습이 보인다면 주가는 기대감을 미리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벤처펀드붐으로 인한 자금 유입으로 제약/바이오가 약 2주가량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들어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다양한 섹터의 종목으로 신고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1분기 실적 시즌에 진입하다보니 개별주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52주 신고가 종목 정리
LG생활건강
후와 숨(SU:M)과 같은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1분기 실적 기대감 형성에 따른 신고가 경신
-> 후와 숨의 매장 수는 각각 약 200개, 70개 수준으로 추가 확장 가능성이 높음.
생활용품 사업 부문에서도 퍼스털케어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중.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에 따른 기대감도 신고가 경신에 긍정적으로 작용.
삼성전기
글로벌 1위 MLCC 업체인 Murata가 2020년까지 0603 이상 제품에 대해 생산중단을 밝히고, 0805나 0603같은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자동차용 MLCC공급을 늘리기 위해 감산 및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삼성전기가 영위하고 있는 MLCC 사업의 성장 가능성 확대 기대감으로 인한 신고가 경신
-> 무라타는 글로벌 MLCC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 둔화로 선두 업체들이 점차 CAPA를 스마트폰용에서 전장이나 4차산업, 5G 등으로 판매처 확대 중.
다만, 애플의 아이폰X 감산 영향으로 기판사업부 매출은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MLCC사업부가 30~40%가량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감소 폭 만회 전망 중.
현대글로비스
주말 엘리엇과 현대차그룹의 회동이 있었다는 소식으로 인한 기대감으로 신고가 경신
-> 엘리엇은 지배구조 개편에는 찬성한다고 밝혔으며 주가를 올리기 위해 현대차 그룹이 최선을 다해주기를 요청했다고 보도됨
본업인 TV홈쇼핑 부문의 매출이 작년 4분기 약 9% 가량 하락한데이어 올해 1분기에도 역신장 추세가 이어질 전망.
시가총액 대비 보유한 자산가치가 높은 것은 사실이나 본업의 이익 모멘텀이 감소하면서 투자 매력도 하락 중.
세아베스틸
자동차에 생산되는 특수강 및 대형단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로 완성차 업체의 판매량 하락으로 인한 실적 우려 확대 중.
PS 1. 시가총액이 적은 기업이 특정 테마로 인해 신고가를 경신한 회사는 신고가 경신의 이유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가 위에 나열한 이유가 100%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PS 2. 매수를 권유하기 위해 글을 작성한 것이 아님을 밝히며, 공부를 통한 주식투자를 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