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실적 발표 때문인데요, 실적 발표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정리했습니다.
->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의 중국과 북미 판매량 부진 및 환율 하락으로 매출 감소
-> 중국지역은 로컬 완성차 업체인 Geely향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현대차그룹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2%역성장에 그침
-> 인도, 유럽 등 매출 비중이 낮은 국가에서는 호조를 보였으나, 한국과 미국의 매출액이 각각 14%, 35%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1% 감소
-> 17년 수주금액 12.5조원 달성했고, 이중 ADAS 수주 금액은 2.1조원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운전자가 운전을 쉽게 하기 위해 지원 하는 시스템. 충돌 위험시 자동으로 제동장치가 작동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이나 주행 시 방향을 조절해 차선을 조절해주는 조향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 등으로 진화 중
-> 17년 ADAS의 매출 비중은 6% 중반 수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7% 증가한 수준
-> 원달러 하락으로 외환 차손 130억 발생, 북미지역 브레이크 품질 비용으로 170억 발생, 통상임금 환입 약 206억
-> 17년은 당기순이익 감소로 주당 배당 금액 1,000원으로 감소 (16년 주당 5,000원)
-> 1대5 주식분할 결정
만도는 샤시시스템을 위주로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로 브레이크 시스템 (ABS), 스티어링 시스템(EPS, 조향), 서스팬션 시스템 (ECS)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다른 자동차 부품 업체들 대비해 벨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았던 이유는 중국 로컬 완성차 업체 비중이 높은 편이고, 전장부품(자동차에서 사용되는 전기/전자회로를 통합해 전장부품이라고 칭합니다)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매출액 6조원 (y-y +5%), 영업이익률 4.5% 예상 중 (내부적으로는 원가절감 및 효율성 제고를 통해 4.5%이상을 기대하고 있음)
-> 18년 하반기부터 현대차그룹 외 완성차업체로의 매출 기대
-> 2020년 목표 매출 비중: 현대차그룹 매출 비중은 30%로 낮추고 로컬 매출 비중 55%로 확대할 계획
(1) 4분기 영업이익 부진 요인은?
-> 환율 강세 영향
-> 현대/기아차의 중국 매출이 약 31%감소한 것이 매출하락을 일으킴. 고정비 커버 문제로 이익 하락 폭 확대
-> 북미에서 예상치 못한 품질 이슈로 일회성 비용 170억 발생
->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회복 시 가이던스로 준 영업이익률 4.5% 이상 가능할 것으로 전망 중
(2) 중국 로컬 업체 현황
-> 전장화가 중국 내에서 빠른 속도로 진행 중임. 특히, Geely차는 모든 신차에 전자 스티어링 등을 장착 중. 장안이나 장성차 등 다른 로컬업체로도 이런 분위기 확대 중
(3) 북미 매출 전망
-> 북미 지역의 매출 감소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 중
-> GM 납품 물량 일부 종료. GM물량 중 50%가 세단인데 세단 판매 부진
-> 18년 북미 매출 성장률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4) 18년 영업이익률 가이던스가 낮은데 언제 회복 가능한지?
->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국 지역에서의 매출 감소 영향이 큼. 중국에서 브레이크나 스티어링의 전장화를 통해 매출 부진을 상쇄하려고 노력 중
-> 고객을 늘릴 계획도 있으나 단기적인 회복은 어려움. 3년 후에는 6%중반의 영업이익률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 중
-> 외국인들의 투매를 불렀던 것은 제 생각에는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낮게 준 발표한 것과 영업이익률 회복에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대모비스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모듈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이 하락으로 주가가 급락했는데, 만도는 현대차 그룹의 계열사도 아니기 때문에 시장에서 제품가격 인하에 대해 우려도 겹친 모습입니다.
-> 올해 시장에서의 만도 실적 예상치는 매출 6.3조원에 영업이익 3,300억 수준이었습니다. ADAS 매출의 증가가 지속되고 로컬 완성차 업체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약 5.2%를 예상했는데, 매출 6조원에 영업이익 2,700억 수준의 가이던스에 대해 시장에서는 충격으로 받아들인 모양입니다.
-> 오늘의 대폭락으로 인해 만도의 시가총액은 2.2조원이 되었습니다. 일회성 비용이 없다는 가정하에 당기순이익은 약 2,000억 내외로 예상되는데 PER 11배 수준입니다. 현대모비스의 시가총액은 23.6조원이고, 18년 예상순이익이 약 2.7조 수준이니 PER 8.7배 수준이네요. 여전히 만도의 주가가 현대모비스 대비해서 25%가량 벨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고 있습니다.
-> 만도가 그동안 다른 자동차 부품 업체들 대비해서 벨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았던 이유는 현대기아차의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매출처가 다양하다는 점, 그리고 ADAS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프리미엄율이 앞으로 유지가 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