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9일 금요일
오늘 오전 10시에 열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틈틈이 시청했다. 결과는 아쉽게도 한국의 0대1 패배였다.
경기를 모두 보지는 못했지만, 중간중간 확인할 때마다 선수들이 쉽게 물러서지 않고 끈질기게 싸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멕시코의 홈 경기나 다름없는 환경 속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후반 초반 수비진의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진 장면은 너무나 뼈아팠다. 큰 경기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 승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경기가 바로 그런 경우였던 것 같다. 경기 내용만 보면 충분히 무승부도 가능했던 경기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경기 막판 조규성의 헤더 슈팅이 멕시코 골키퍼의 놀라운 선방에 막혔다는 소식을 보고 더욱 안타까웠다. 그 한 장면만 들어갔어도 승점 1점을 가져올 수 있었는데 축구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또다시 월드컵 2차전 징크스를 깨지 못했고, 월드컵 무대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3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까지 나빴던 것은 아니어서 더욱 아쉬움이 크다. 만약 경기 내용마저 일방적으로 밀렸다면 체념이라도 했겠지만, 충분히 해볼 만한 경기였기에 실책으로 내준 한 골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래도 아직 희망은 남아 있다. 현재 한국은 1승 1패로 조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마지막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기보다 다음 경기에서 승점 1점 이상을 얻는 데 집중하면 된다.
오늘은 패배의 아쉬움이 크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모습은 박수를 받을 만했다. 남아공전에서는 실수 없이 좋은 경기를 펼쳐 32강 진출을 확정짓기를 기대해 본다.
"잘 싸웠기에 더욱 아쉬운 패배였다. 수비 실책 하나가 너무 컸지만, 아직 월드컵은 끝나지 않았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 리그 3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