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들: 나에게 회개란?
사람은 바뀌지 않습니다. 다만 생각과 상황은 변할 수 있습니다. 생각과 상황이 변했는데 사람이 변했다고 말을 합니다. 착각입니다. 천성이 변하겠습니까 변하면 천성이 아니지!
그럼 나에게 회개란?
신을 마주하는 일입니다 동시에 자신을 마주하는 일입니다.
자연은 아무 것도 낭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신도 아무 것도 낭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벌어진 현실이 진실이면 우리는 이 현실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받아들여야 합니다.
선도 악도 무질서도 혼돈도 불공평과 내 머리로는 받아들일 수 없고 이해되지 않는 것도 다 받아들이는 겁니다. 이해가 안되면 안 되는 대로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단 받아들이고 받아들인 상태로 고민을 해야 합니다. 참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회개를 했다는 이야기는 세상을 바꾸겠다는 허망한 꿈을 접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서약입니다. 자신을 바꾸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본성을 바꾸는 일은 아닙니다. 내가 신의 자녀라면 나도 아무 것도 낭비할 것이 없습니다.
나는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신의 자녀입니다. 있는 그대로 다 필요합니다.
자신의 본성을 바꾸겠다는 것은 회개가 아니고 반항입니다.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본성으로 태어난 이유가 있을 겁니다. 현실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지금 자신을 받아들이는 겁니다.
본성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본성을 표현하는 방법은 바꿀 수 있습니다. 화내고 짜증내고 비판하는 방법이 아니고 자신의 본성을 사랑으로 표현하는 겁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겁니다. 이제부터 새로운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만의 사랑을 표현하는 삶.
종교적인 삶도 있고,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삶도 있고, 그런데 내가 선택한 삶은 어떤 삶일까요?
- 현실을 받아들이는 삶
- 내 자신을 받아들이는 삶
- 당신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삶
그런데 이런 삶에 발전과 성장이 가능할까요? 변화가 없는데...
다시 내게 회개란?
내가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변화를 기다리는 것이 회개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