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떼〉 초3년 마니주
한 길로 쭉-!
개미 떼 한 줄로 서
이사를 간다.
"으악!"
커다란 사람의 발이
다가오면
"다다닥."
잽싸게 피하지만
하루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불쌍한 개미 떼.
*처음으로 시켜본 시던가요..?
시적인 요소는 별로 없어 보이지만 개미를 향한 연민이 간절하게 느껴집니다.
시적인 기법-비유, 은유 등은 천천히 알게 해도 되죠.
시의 맨 첫 문은 감정이입이라고 봅니다.
상대에 감정이입
꽃에 하늘에 감정이입
개미에 감정이입...
감정이입이 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죠?
감정을 일으키는 주체는 혼(soul)이죠. 혼의 확장이 일어납니다.
혼의 확장은 존재의 확장으로 이어지죠.
아이의 존재를 확장시키고자-저는 감정이입의 길로 인도했습니다.
그 탁월한 도구가 그림과 시였죠.
하나의 주제로 그리는 그림과 시-그것을 시그림이라 이름해두었답니다.
아이들을 이끈다고 만든 그 아이템으로 요즘 제가 포스팅을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