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가 시작된다.
또 정신 없겠지
바쁘고
시험을 치고
....
이번주는 체육대회도 있어서 ㅋㅋ 공도 차야한다.
러시아 교환학생 갔을때 교내 수영대회에 참가해보지 않겠냐는 초대를 수영장 선생님으로 부터 들었다.
근데 하필 그날이 러시아어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그때 당시 나는 공부를 하러 갔기 때문에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러시아어 수업을 가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이 얘기를 친한 친구에게 했을때 그 무슨 바보같은 소리냐고 했다.
수업은 수백 수천번도 더 들을 수 있지만 외국에서의 수영대회는 평생 한번 있는 기회라고.
그 길로 러시아어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러 갔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선생님은 하나도 죄송할것 없다고 다녀오라고 했다.
그리고 약 2년이 지난 지금 그때를 생각한다.
수영대회 안가고 수업 들으러 갔으면 정말 크게 후회할 뻔 했다.
내일도 축구를 한다.
3학점짜리 간호학과 메인 과목인 아동간호학과 같은 시간에.
뭐
2년전의 나는 정말 고민하고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교수님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한 후에 대회에 갔지만
지금의 나는 그런거 없다.
당연히 축구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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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간호학이라는 과목을 배운다
수업들으면 들을수록 내가 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으며 나의 정신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이론에 대입하여 생각하게 된다.
슬픔이라는 감정이 생기면
그것을 적절하게 해소해야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냥 묵혀두고 억제하는게 습관이 되버린것 같다.
그러니까 몸 내부와 마음에서는 우는데
겉으로는 울지 않는? ㅋㅋ
계속 이게 반복 되니까 내가 뭐 때문에 이런 감정이 드는지를 모르겠다.
분명 마음에서는 울고 있는데 그걸 그냥 억누르고만 있으니까 마음에서 왜 우는지 모르니.... ㅎ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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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바다가 있다.
그곳에 큰 파도가 친다.
잔잔하던 바다는 높낮이가 생기고 위아래로 흔들린다.
파도가 있기 때문에 더 낮은곳도, 더 높은곳도 갈 수 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잔잔한 바다 보다는
큰 파도가 치는 바다가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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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중 많은 책을 읽고 생각을 글로 기록했다.
당시 나는 군생활을 항구에 정박중인 배로 비유했다.
항구에 정박 중인 배는 꽤 오랜시간동안 수리도 하고, 물자를 채우기도 하며 바다로 나갈 준비를 한다.
그곳에만 있으면 아무 걱정이 없다.
큰 파도가 와도
태풍이 와도
고장이 나고
부서지더라도 고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절대 잊지 말아야 할것이 있는데
결국 배는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만들어 진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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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냥 이렇게 계속 가보자
파도가 치고
때로는 태풍이 와도
그냥 가자
가자 그냥
힘들어도 그냥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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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