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쫓겨다닌 듯한 하루

tanama(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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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부터 안좋았다.

어머니를 회사에 모셔다 드리고 다시 집에 오면 너무 시간낭비하는것 같아서 바로 학교에 가려고 했는데 왔다갔다 하기 귀찮아서 프린터기를 그냥 가지고 가려고 했다.

조금 늦게 일어나서 인지 계속해서 뭔가 급하게 움직였다.

그때 내일까지 하기로 했던 일을 갑자기 오늘까지 해달라고 오늘 오전에 연락을 받았다.

사실 뭐 문제될건 없을것 같았다. 원래 오늘은 오전에 일좀 하다가 오후에 공부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냥 점심먹고 조금 더 일하면 될것 같았다.

조금씩 일이 잘 안이뤄지고 있음이 느껴졌다.

뭔가 하나씩 하나씩 꼬이고 있었다

학교에서도 일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효율이 전혀 없는것 같았다.

그런데 그 와중에 또 급한일이라고 예정에 없던일이 생겨났다.

이미 오후시간은 다지나가고 있었고 친구와의 약속시간까지 오버될 지경이었다.

겨우겨우 마무리해서 자료를 넘기고 친구와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내가 넘긴 자료에 무슨 문제가 있다고 했다.

나는 분명 제대로 했는데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잘못됐다고 하니 답답했다.

살짝 피곤하고 눈도 잠겨서 뭐라고 쓰는지 잘 모르겠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꼬이고 꼬이고 꼬인 하루였다.

생각해보면 아침 시작부터 꼬였다.

여유롭게 사는게 아니라

시간에 쫓기며 산 하루였다.

이렇게 살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자야겠다.

내일은 조금 여유롭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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