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팀잇의 타나마 입니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기업체 홍보대사 같은걸 많이 하더라구요.
저도 경험차원에서 한번쯤 해보고 싶어서 부산에서 할 수 있는게 어떤게 있을까 찾아보기도 했어요.
그런데 기업체는 이익을 위한 집단이고 나와는 어쩌면 아무런 상관이 없는곳인데 내가 먼저 나서서 홍보한다는게 조금 앞뒤가 안맞다고 생각해서 신청하지 않았어요
그 기업에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저는 그것도 아니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약 2주전 학교 홈페이지에서 우리 대학교 홍보대사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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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학점관리도 해야하고 해서, 다른 활동을 조금 줄이고 학업에 집중하려고 했는데..,
대학교 홍보대사라는게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저는 학교덕을 참 많이 봤어요.
전역 후에는 교환학생으로 러시아에 다녀왔고,
작년 여름에는 필리핀도 갔다왔으며,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홍보대사가 되면 내가 하면서 좋았던것들을 지인들에게 권할뿐 만아니라 나를 모르는 이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또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학교의 위상이 높아지면 그것도 좋을테구요.
좋든 싫든 우리학교는 평생 저를 따라다닐 이름표 같은거니까요 :)
이런 이유에서, 대학교 홍보대사에 지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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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참가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써야했어요.
그런데 참가신청서에 일반적인 참가신청서랑 다른 칸이 하나 있는거 아니겠어요?
블로그 혹은 sns 주소를 쓰시오
네이버 블로그는 조금 하다가 방치 상태고.... 페이스북은 친구들이랑 하는거라서 적기는 조금 그랬어요.
그래서 스팀잇 주소를 적기로 합니다 :)
또 대표 url의 주소를 써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뭐...
스팀잇에서 쓴 글중에서 제일 많은 관심을 받은 글 주소를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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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서류합격했다고 면접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아직 면접이라는 벽이 남아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 4월 26일, 면접날이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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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했어요
집에만 있으면 뭔가 기분이 다운되고, 그러면 면접때도 다운된 이미지를 풍길꺼 같았거든요.
산책을 하고 집에와서는 맛있는 밥을 먹고, 웨이트를 조금 했답니다.
운동후에 머리를 자르러 갔어요.
Before
After
조금 달라진것 같나요? ㅋㅋㅋㅋ
(친구들한테 사진을 보여주니 달라진게 없다고 말하더라구옇ㅎ.....)
이렇게 머리도 하고 집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습니다.
평소에는 잘 안입는 정장을 꺼내 입었어요 :)
교양수업으로 패션과 문화 라는 수업을 들은적이 있었어요.
패션 디자인과 교수님의 수업이었는데 교수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어요.
정장은 현대인의 전투복이다.
면접이라는 큰 전투를 앞두고 있으니 전투복을 입는건 당연한거겠죠?
그렇게 전투복을 입고 전장으로 향합니다.ㅎ
제가 들고 있는 노란색 옷은 저희 학교 실습복이에요 ㅋㅋㅋㅋㅋㅋ 학교가는길에 반납하려고 가져갔어요.
정장을 입고 노란 실습복을 들고 있으니 정말 어색하네요.
그렇게 학교에 미리 도착해서 면접장으로 향합니다.
3명씩 들어갔는데 제 차례는 3번째 팀이었어요.
첫번째 두번째 팀의 면접이 끝나고 제 이름이 호명되었어요.
엄청나게 떨리지는 않았지만, 떨리는 마음을 가지고 면접장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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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이 놓여있는 팻말이 있었고 그 자리에 앉았어요.
저를 포함 3명의 학생이 함께 면접을 봤고 면접관님들은 총 4분이셨어요.
이런저런 질문을 하셨어요.
자기소개서에 이것저것 많이 적어서, 그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싶었는데 그런 질문은 전혀 하지 않았고 그냥 홍보대사가 되면 어떻게 활동할것인지?
우리 학교의 장점이 무엇인지? 등을 여쭤보셨어요.
그냥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솔직하게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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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 님들 중에 한분이 저를 보며 (마음에 안든다는 표정을 지으며 ㅠ)이런 질문을 했어요.
"간호학과 3학년이면 공부한다고 바쁠텐데 홍보대사 활동 할 수 있겠어요?"
.....
질문하신분은 깊은 뜻이 있으셔서 질문하셨겠지만 저는 이해가 안됐어요.
간호학과 3학년만 바쁜가요?
다른학과 학생들은 공부안하고 노나요?
간호학과 학생이면 간호학만 공부해야하나요?
라는 말을 하고 싶었으나...... 면접자리였기 때문에 ㅋㅋ 한숨 고르고 이렇게 대답합니다.
물론 전공공부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대학교에서 전공뿐만 아니라 많은 경험을 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평일 학교수업시간에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수업 후 시간과 주말을 활용해서 충분히 홍보대사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면접관님의 표정은 달라지지 않았어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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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의 공통질문을 받고 대답하니 면접이 끝났어요.
오래걸리지도 않았고, 저에 대해서 완전히 보여준것 같지도 않아요.
그래서 잘봤는지, 못봤는지도 모르겠어요
뭔가 찝찝함을 뒤로 하고..... 면접장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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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총 3개의 지원서를 넣었어요.
아시아나 드림윙즈, 박카스 국토대장정, 그리고 대학교 홍보대사.
앞의 2가지는 모두 탈락했어요 ㅎㅎ
대학교 홍보대사는 꼭 합격 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홍보대사로 발탁된다면, 스팀잇에서도 제 대학교를 당당하게 공개하고 홍보대사로서 활발한 홍보활동을 진행해야겠습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스팀잇의 타나마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