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는 유대식 이름 “요한”의 로마식 이름으로 마가복음을 쓴 “마가”를 말한다. 성 마르코 성당은 여기 말고도 베네치아 에도 있고 우리나라 분당에도 같은 이름을 가진 성당이 있다. 자그레브에 있는 성 마르코 성당은 기념엽서에 자주 등장하며 그라데츠 지구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던 곳으로 13세기에 지어졌다.
성 마르코 성당은 독특한 지붕으로 유명한데 빨강, 파랑, 흰색의 타일 모자이크로 크로아티아의 문양과 자그레브의 문양을 나란히 장식하고 있다. 정면에서 바라볼 때 왼쪽이 크로아티아, 오른쪽이 자그레브의 문양이다.
성당의 외관은 고딕양식이지만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마무리되었다. 성당 안에는 이반 메슈트로비치 (1883~1962)의 조각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벽화와 프레스코화를 볼 수 있다. 이반 메슈트로비치는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조각가로 스플리트에 있는 그레고리우스 닌의 동상도 그의 작품이다.
이 성당은 마르코브 광장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성당이 세워지면서 중세 때 그다데츠 지구가 발전하기 시작했다. 성당 오른편에 국기 걸린 건물이 크로아티아 국회 의사당이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외관으로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특히 여기서 결혼식 하는 신랑신부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 날도 재혼으로 추정되는 나이 지긋한 신랑 신부의 결혼식을 엿 볼 수 있었다.
그들 신랑신부는 구경하고 있는 관광객들을 오라 하여 같이 사진을 찍는 여유를 보여 주었다. 결혼식은 일생에 있어서 가장 기쁜 날이다. 축하객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크로아티아 독립투사 옐리치치의 동상이 있는 자그레브의 중심부로써 돌락시장, 대성당, 실연박물관 등의 주요 관광지가 도보로 3~5분 거리에 밀집해 있다. 40분 정도 자유시간을 얻어 주위 노천 시장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