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수업은 끙끙 응가놀이.
해맑게 빠빠이를 외치며 교실로 들어가고 교실안에서도 선생님과 뭐가 그리 즐거운지 꺄르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수업 후 선생님이 나와 오늘의 수업내용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는데..
변기에 선생님이 먼저 혼신의 연기를 하며 끙가끙가를 해 보이고 아이에게 해보라고 했더니..
아이왈 : (절레절레) 아까~ 아까~
라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집을 나서기 바로 직전 볼일을 보고 나오느라 수업도 늦게 도착을 했는데.. 그리 속사정을 만천하에 공개를 했다는게.. (ㅍㅎㅎㅎ🤣🤣🤣)
어제 오후엔 한 중학교에서 부모와 아이 가족들을 위한 초대 음악회에 다녀왔다.
소규모치고 프로그램(?)이 재미났다.
다함께 율동체조를 하는 시간도 있었고 실력 좋은 성악가와 듣기 좋은 클래식 영화음악 연주감상까지~
요즘 학교들은 참 다양한 걸 준비하고 보여주는구나 싶었다.
내가 학창시절엔 연중 행사인 운동회, 학교축제, 거의 매번 갔던 곳만 가던 봄,가을 소풍..
이런 정도만 있었던것 같은데..
정말 많이 바꿔었구나.. 싶다.
오늘은 아이가 지난주에 검사받을 걸 확인하러 다시 내원하였다.
대학병원 내 소아청소년과..
처음 이 곳에 오게 되었던 예전이 생각나기도 하며 지금의 아이가 정말 많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단 걸 실감하였다.
사진에 제대로 찍힐 수도 없을 정도로 역동적인 아이의 모습이라든지.. 울지 않고 진료 받는 것도..
검사결과도 아주 좋다고 하셨다.
백점이라고..
결과를 들은 땐 그냥 좋았는데 지금다시 떠올리니(몇시간 전인데;;;) 울컥해진다.
그동안 마음고생했던 것들과..
그 때 힘둘었던 우리가 떠올라..
그보다 아이가 정말 고맙고 감사하단걸..
그래..
이렇게 건강하게만.. 잘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