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채소모종과 밤의 빛을 심다,,,일상과 음악

sunghaw(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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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신랑이 식사하러 나가자는 걸
귀찮아서 "라면 드실래요?" 했더니 좋다네요 물에 스프와 건더기스프를 넣고 냄비를 올렸는데 비가 그쳤다고 말해주네요
부리나케 옷을 챙겨 입고 꽃장화를 신고 나갔지요 미니삽은 항상 차 트렁크에 대기 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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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작년에 심은 거. 얼마 안 되는 것 같아도 100포기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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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제 저녁에 심은 거.대파도 심었지요
비슷 비슷해 보여도 종류가 매우 다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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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고 있는데 어두워집니다 신랑이 2층 창가에서 말합니다 "어두워요. 내일 심어요"
눈을 드니 그새 어둡습니다 그래도 마저
심고 수돗가로 가 씻었습니다 어두워서 낮에 찍었지요 수질검사 1급수 아파트주민들은 이 산물을 받아서 드십니다 저는~~삼다수 사다 먹습니다 광산이었으니까 음~~~아무래도 좀 그렇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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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있는 곳의 밤 풍경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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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에 붙은 껌딱지처럼 밤에 안착한
빛이 참으로 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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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가 낡은 벽지 같은 빛 가진 가로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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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밤 풍경 아래는 낮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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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평상에 앉아서 수박도 먹고 밤엔 누워서 별도 봅니다 이곳엔 한 여름에도 모기가 없고 선풍기도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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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둘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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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겨울이 길고 추운 까닭에 거실에 연탄 난로를 설치한 가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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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돌나물입니다 지천이지요
식사 때 나와서 한줌 뜯어다 초장에 마늘 넣고 새콤 달콤 무치기만 하면 됩니다
위에 좋은 민들레 잎사귀 뜯어 쌈 싸 먹고
철분이 많은 질경이 뜯어서 데쳐 조물조물 된장이나 조선간장에 무쳐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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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지요? 제가 젤 좋아하는 놀이 입니다 심심하면 나와서 네잎클로버를 찾으며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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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더 심심하면 산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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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참으로 맑습니다 그래서 그늘 아래 초록이 더 짙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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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마치면 이 오솔길을 지나 다리를
건너 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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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래 왼쪽과 오른쪽
다리 아래 왼쪽으로 이런 계곡? 폭포?가
365일 한겨울에도 흐릅니다
여름날에도 손이 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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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들어오니 집안으로 먼저 오후가 들어와 있습니다 오후의 모퉁이가 한가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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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책을 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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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 예술은
우리를 어떻게 치유하는가
•박홍순의 세상의 모든 교양, 미술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두 권을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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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책 읽기를 시작하다가 아마
오수午睡에 들겁니다

🦋,,,별책부록
어제 모종 심기를 끝낸 대단히 만족스런
농부의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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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 신랑은 라면을 끓여 주고 저는
엊그제 신랑이 억지로 끌고 가서 먹이고
남아서 싸 온 소고기를 요리해서 혼자
먹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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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웃님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은 '넬리 맥케이의 추신, 당신을 사랑합니다입니다

■ Nellie McKay ~ P s I Love You ■ 여기를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

--> 같은 노래인데 전혀 다른 느낌이예요
빙 클로스비가 불렀지요<--
●여기를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

🌷,,,넬리 맥케이는 미국의 가수입니다

🌳,,,빙 크로스비 또한 미국의 가수이자
영화배우였는데요 많은 분들이 잘 아실 거예요

🎁,,,선물 같은 징검다리 빨간날이 있지요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실 줄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