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신랑이 식사하러 나가자는 걸
귀찮아서 "라면 드실래요?" 했더니 좋다네요 물에 스프와 건더기스프를 넣고 냄비를 올렸는데 비가 그쳤다고 말해주네요
부리나케 옷을 챙겨 입고 꽃장화를 신고 나갔지요 미니삽은 항상 차 트렁크에 대기 중이예요
이건 작년에 심은 거. 얼마 안 되는 것 같아도 100포기가 넘습니다
이건 어제 저녁에 심은 거.대파도 심었지요
비슷 비슷해 보여도 종류가 매우 다양해요
심고 있는데 어두워집니다 신랑이 2층 창가에서 말합니다 "어두워요. 내일 심어요"
눈을 드니 그새 어둡습니다 그래도 마저
심고 수돗가로 가 씻었습니다 어두워서 낮에 찍었지요 수질검사 1급수 아파트주민들은 이 산물을 받아서 드십니다 저는~~삼다수 사다 먹습니다 광산이었으니까 음~~~아무래도 좀 그렇잖아요
저 있는 곳의 밤 풍경은 이렇습니다
머리카락에 붙은 껌딱지처럼 밤에 안착한
빛이 참으로 아련합니다
이 아이가 낡은 벽지 같은 빛 가진 가로등입니다
위에는 밤 풍경 아래는 낮 풍경입니다
저 평상에 앉아서 수박도 먹고 밤엔 누워서 별도 봅니다 이곳엔 한 여름에도 모기가 없고 선풍기도 필요없습니다
마당 둘레들입니다
이 곳은 겨울이 길고 추운 까닭에 거실에 연탄 난로를 설치한 가구가 많습니다
이건 돌나물입니다 지천이지요
식사 때 나와서 한줌 뜯어다 초장에 마늘 넣고 새콤 달콤 무치기만 하면 됩니다
위에 좋은 민들레 잎사귀 뜯어 쌈 싸 먹고
철분이 많은 질경이 뜯어서 데쳐 조물조물 된장이나 조선간장에 무쳐 먹습니다
보이시지요? 제가 젤 좋아하는 놀이 입니다 심심하면 나와서 네잎클로버를 찾으며 놉니다
그러다 더 심심하면 산책을 합니다
하늘이 참으로 맑습니다 그래서 그늘 아래 초록이 더 짙어 보입니다
산책을 마치면 이 오솔길을 지나 다리를
건너 돌아 옵니다
다리 아래 왼쪽과 오른쪽
다리 아래 왼쪽으로 이런 계곡? 폭포?가
365일 한겨울에도 흐릅니다
여름날에도 손이 시립니다
집으로 들어오니 집안으로 먼저 오후가 들어와 있습니다 오후의 모퉁이가 한가롭습니다
이제 책을 고릅니다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 예술은
우리를 어떻게 치유하는가
•박홍순의 세상의 모든 교양, 미술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두 권을 골랐습니다
이제 책 읽기를 시작하다가 아마
오수午睡에 들겁니다
🦋,,,별책부록
어제 모종 심기를 끝낸 대단히 만족스런
농부의 얼굴입니다
들어와 신랑은 라면을 끓여 주고 저는
엊그제 신랑이 억지로 끌고 가서 먹이고
남아서 싸 온 소고기를 요리해서 혼자
먹었습니다 ㅎㅎ
🎵🎶.....오늘 이웃님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은 '넬리 맥케이의 추신, 당신을 사랑합니다입니다
■ Nellie McKay ~ P s I Love You ■ 여기를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
--> 같은 노래인데 전혀 다른 느낌이예요
빙 클로스비가 불렀지요<--
●여기를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
🌷,,,넬리 맥케이는 미국의 가수입니다
🌳,,,빙 크로스비 또한 미국의 가수이자
영화배우였는데요 많은 분들이 잘 아실 거예요
🎁,,,선물 같은 징검다리 빨간날이 있지요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실 줄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