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 기대/가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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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물질의 풍요 속에서 원시시대 때나 중세 때와는 다른 생활 수준을 누리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항상 불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제목과 같은 등식에 의해서 지배를 받고 있다고 생각된다. 즉, 다시 말하면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갈망하게나 소유하고자 할 때는 그만큼 기대가 클수록 불안은 점점 더 커지게 마련이다. 많이 듣는 말 중 한 가지가 수준이 비슷한 사람끼리 비교를 하면서 살아가야지 그러지 않고는 불행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맞지 않는 말일 수도 있다. 주위의 사람들 중 수준이 비슷한 사람들 즉 학교 동창이나 친구들과 비교를 하는 것이 재벌과 비교하는 것 보다는 마음의 위안이 될 수가 있다. 하지만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잘 될 때는 묘한 질투의 감정이 생기기도 한다. 불안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기대를 줄이거나 열심히 노력해서 원하는 것을 많이 가지는 것이지만 실제로 이렇게 되기가 쉽지는 않다. 우리가 살면서 들어온 평등주의 사상이 이러한 생각을 어렵게 만드는 역활을 하고 있다. 누구나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안일 수도 있다. '불안 = 기대/가진 것'의 등식은 현대인들의 심리상태를 대변해 주고 있다.

행복 = 가진 것/기대
지금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못하고 먹을 것까지도 항상 걱정하며 살았던 원시시대나 중세 이전에 시대를 살펴보면 모든 사람들의 지위는 신이 정해 준 것이라는 사실을 굳게 믿고 살아가는 시대이기 때문에 농민들이라도 자신들의 삶의 비참하거나 불행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들로 인하여 성직자나 귀족들이 살아갈 수 있다는 긍지도 가지고 있었다. 그 시대는 기대가 아주 작기 때문에 가진 것에 비해서 행복한 생활을 해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영생을 약속해 주는 종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현재의 삶은 잠깐이고 영생에 비해서는 보잘 것 없이 느껴질 수도 있었다.

요즘은 SNS등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불안의 감정을 깨닫고 인정하면서 자신에게 좀 더 풍요로워 질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스스로에게 선물해 줄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 아닐까? 물론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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