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분기 가계신용에서 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은 1년 전보다 83조 8000억원(5.8%) 늘어난 1534조6000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하였다. 그나마 대출규제를 강화한 덕분에 매년 증가율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긴한데, 가계신용잔액이 줄어들지 않는 이상 매년 증가율은 낮아진다고 하더라도 심각한 문제임은 분명하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빚을지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 주변을 생각하면 어느 누구도 감히 '그건 잘못된 결정이야'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가계신용 잔액의 증가는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소득이 발생하면 그 소득의 일부를 주식 등 '투자'를 통해 자금을 불리기보단 빚 갚아나가는게 최우선순위가 되고, 불행히도 최우선순위 이후에는 차순위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그 중에서 일부 자금을 덜어내 종잣돈 모으는 예비투자자들도 있긴 하지만...
빚 갚아나가기 위해서 주식투자할려고 종잣돈 모으는 중입니다.
이런분들도 있겠지... -;;
겉으로는 웃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종잣돈 모으기가 정말 어려운 요즘 사회다.
투자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해 빚을 지는 일은 가급적 없기를 바라지만...
투자금을 빌렸을 때 발생하는 이자보다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면 이러한 빌린돈도 '좋은 자산'이 되긴하다. 현금으로만 100조원을 쌓아놓고 있다는 삼성전자도 '빚'이 있다.
<출처 : 네이버 증권>
재무제표에서도 이러한 '빌린 돈' 을 자본에 같이 포함시키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럼 현금자산이 '빠방한(?)' 삼성전자가 왜 빚이 있는 것일까? 그건 당연히 금융권에서 '최고 우대'로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려고 경쟁하고, 그 이자율보다 더 많은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으니 삼성에서는 자본금 확보 차원에서 마다할리 없다. 그렇다고 금융권이 손해보느냐... 직원들의 연금보험 및 급여계좌지정 등 다른 요인에서 수익을 충당하기 때문에 금융권도 밑지는 장사는 아니다.
그렇다고 돈 빌려서 그 종잣돈으로 주식투자를 바로 하라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돈 빌려서까지 주식투자 하는 것을 그리 달갑게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20대 여성의 문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낮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다. 최저임금 인상이 오히려 소득 양극화를 심화시켰다고 보는 시각에 동의를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경제취약계층인 노인층보다 20대 여성이 현 정부에 대한 실망과 좌절이 더 강한가보다. 아무래도 사회생활 첫 발을 내딛는 이들이 같은 20대라 하더라도 남성보다 더 많은 제약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일까.
가끔 주식단체톡방이나, 또는 기존 단체톡방을 나온 이후에 가끔 종목상담하는 '랜선지인들'하고 대화를 하다보면 같은 혈기왕성한 20대라 하더라도 남성보다 여성이 더 투자하는데 있어 보수적이고 꼼꼼하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앞으로 먹고 살아갈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으로 인한 일종의 '오기'이자 '반발'심리일까? 신중하고 꼼꼼하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긴한데, 왠만하면 손절을 잘 하지 않는 부정적인 측면 또한 그들에게서 느끼기도 한다.
손절을 제때 잘하는 능력(?)에 익숙해지면 그들 또한 노련한 주식투자자가 될 수 있기도 할텐데, 투자경력이 10~20년 정도가 되면 자연스럽게 손절에도 익숙해질까?
<주식매매 실현손익. 2019. 02. 01 ~ 02. 23. >
왠만해서는 실현손익(률)을 공개하지 않는 편인데, 0%대 수익률 발생한날은 어김없이 수익실현과 동시에 손절실현도 같이 한 날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한 Romanticwolf 도 여전히 손절을 즐기고 있다. 한번에 모두 털어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매일 조금씩 손절해나가거나, 수익이 발생한 날마다 조금씩 손절해나가는 것을 권한다.
사실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니고 피곤하기만 하지만...
지인들에게 이번 2월은 백화점식 종목을 최대한으로 줄여나가고 '선택과 집중'을 하라고 조언하고 있는데 과연 잘해가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Romanticwolf 역시 백화점식 계좌는 아니지만 나름 예전보다 많은 종목을 줄인 상황이기도 하고...
그럼 선택과 집중하기 위한 종목은 어떤게 있어요?
지수가 상승추세에 있을 경우엔 지수따라 움직이는 종목을, 지수가 하락추세에 있을 때는 그와 반대인 종목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기술적 접근 분석에서 말이다.
<코스피 지수 일봉차트. 2019. 02. 22. (금) 장마감기준>
작년 9월말 고점까지는 아직 머나먼 길이긴 하지만, 올 1월초를 기준으로 놓고보면 여전히 추세는 상승진행형이다. 최근 120일선을 5일선이 1차 돌파하고, 곧이어 10일선, 그 다음 20일선이 120일선을 돌파. 60일선은 여전히 120일선 밑에 머물러 있는 상황. 5일선이 120일선을 우상향 돌파한 시점인 1월말과 비슷한 상황에서 1월 초부터 상승추세를 타고 있는 종목을 찾아보면 답이 나온다.
<휴니드 일봉차트. 2019. 02. 22. (금) 장마감기준>
휴니드 각 이평선의 방향과 코스피 지수상에서의 각 이평선 방향을 비교해보자.
<코스닥 지수 일봉차트. 2019. 02. 22. (금) 장마감기준>
코스닥 지수 역시 1월초 기준 꾸준한 상승추세를 이어오다 금요일인 어제 살짝 5일선을 이탈한 상황이다. 그럼 지수상 5일선을 이탈한 모양새가 아닌, 이를 무시하고 계속 5일선이 우상향 중인 종목을 찾아 공략한다면 수익 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온다.
<티씨케이 일봉차트. 2019. 02. 22. (금) 장마감기준>
빨간색 원 부분은 지인들에게 관심가져보라고 언급했던 시기인데, 과연 매수한 지인들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워낙 매수헀냐고 물어봐도 대답을 잘 안하기에... -_-a
코스닥 지수차트상의 5일선보다 확실히 우상향각도가 더 쎄고 상승힘이 강하다. 다만 저 원 구간에서 매수한 투자자와 다음주부터 관심갖고 매수들어가려하는 투자자와의 '기준(평단가)'이 다르기 때문에 대응도 달리 해야한다.
요즘같이 먹고살기 힘든 상황에서 어렵게 만든 '종잣돈'으로 주식투자할 때 너무 쉽게 접근하지 않았으면 한다. 어쩌다 지인들에게 잔소리 하긴 하지만, '100원의 가치'도 소중하게 다루는 투자자가 비록 남들보다 수익을 많이내지는 못해도 꾸준히 수익낼 수 있다. 사실 Romanticwolf 도 100원의 가치를 소중하게 인식한 시기는 10여 년 정도밖에(?) 안된다. 2000년대 초반 직장생활하면서 주변 동료들 또는 동료들의 지인들이 보여준 고수익률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투자자들이 2004년과 2008년에 대규모로(?) 자취를 감췄고, 2015년에 다시 우르르 생겼다가(?), 2016년에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깨톡 서비스(?)'가 2010년부터 시작된 이후, '랜선으로 알게 된 고수들'도 많았었지만 지금까지 알고 지내는 고수들이 거의 없다.
그럼 Romanticwolf 님이 고수인가요!!!
최근 40대 일상이라는 일상톡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매달 겨우겨우 생활비 조달할 정도밖에 안된다.
그래도 나름 지금까지 주식투자하면서
살아남아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가늘게, 여태까지 살아남은 경험상...
'100원의 가치'를 소중하게 알고
때로는 잘못된 판단으로 인하여 손절하게 되더라도
최소한으로 덜 잃는 매매를 하는 것이
주식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점점 소득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일상속에서나 주식시장에서 가늘고 오래 살아남는 방법은 역시 조급함을 버리는 것이 가장 최우선이겠고, 비록 경제적 여유없이 쪼들리는 상황에서도 적은 종잣돈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현명하게 투자금을 늘릴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그래도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은 최소한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니 투자할 자금조차 마련하기 힘든 사람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 단기간에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한가 주', '급등주' 종목만 쫒아 매매하려하지말고 비록 천천히 가더라도 안정적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종목 위주로 투자해나가는것을 권한다.
급하게 만든 수익은 단기간에 다시 '도루묵'되기 쉽상이다.
명심하자.
Romanticwolf 의 평생 잔소리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