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없었다면 놓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감정의 변곡이란, 그러니까 좋거나 나쁨이란, 혹은 기쁘고 즐겁고 신나고 행복하거나 슬프고 우울하고 짜증나고 불안한 것들이란 그 순간 내가 지니고있는 체계 혹은 기준이 뭔가 가치를 판단한 것일 테니 그 체계나 기준이 고개를 내미는 절묘한 타이밍일 겝니다.
놀랍기도 하지만 슬프기도 한 것은 유사한 상황이면 여지 없이 반복된다는 거지요.
그래서 그 타이밍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언제라도 항상 마음을 챙기고 있을 수 있다면 오죽이나 좋겠습니까마는 제겐 아직 요원한 일입니다.
그렇더라도 그때만이라도 그럴려고 하거나 아님 매일, 가급적 마음을 챙기는 시간을 짧게라도 가지며 그런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다 보면 그간은 잘 모르고있던 제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보이면 놓아지는 듯 합니다. 못 보고, 모르고 뭘 놓을까 싶습니다.
아직은 입으로만 알고 있는 제 문제 중 하나는 자꾸 가르치려 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