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을 적었다가 묵히고 묵혔다가 다시 쓰고 올리지는 못 해도 그나마 적기 시작했는데. 사람 일 참 알 수 없다고 이글을 올리는 지금은 병실입니다.
우울감에서 다소 회복되던 아내가 일주일 전부터 심각한 두통을 호소하더니 오늘 알고보니까 고혈압 때문이었다는군요. 며칠을 밤 잠을 못 이룰 정도로 두통을 겪고 있었지만 워낙 신경을 곤두세울 일이 많아서 그렇겠거니 했습니다.
결국 오늘 CT를 찍었는데 이상이 없다고 해서 아무래도 께림칙하던 헐압을 체크해보니 이건 뭐 말도 아니게 높더군요. 처방받은 혈압 약을 두 번 먹고도 조절이 안되어 급히 다른 약을 추가했음에도 도무지 내려올 기미가 보이지않아 결국 응급실을 통해 입원을 했습니다. 이제 겨우 잠이 들었네요.
나이 먹는다는 것이 실감되는 요즘입니다.
아이들 출산하느라 입원했을 때 입었던 환자복 입은 모습을 참으로 오랜만에 봤습니다.
참 다사다난한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