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힛 ! 이 글을 읽고계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프리카 여행 중
케이프타운의 한 카페에서 찍은 사진)
행복한 여행자 SSO (@soyoungjung)
오늘도 어김없이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일하는 도중 눈물을 흘렸어요.
제가 왜 그랬게요?
파 썰다가 파가 너무 매워서 , 양파 썰다가 눈 매워서 닭똥같은 눈물 뚝뚝 흘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현재 칠레 산티아고 daon restaurant(다온 한식당)에서
주방보조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앞서도 자기소개를 했지만)
제가 왜 칠레에 있는지 왜 여기서 일을 하고 있는지를 말씀 드리면,
저는 원래 성격이 조금 즉흥적이며 매우 충동적이며 무계획적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출국할 때의 목표는 미국에 있는 친구 , 독일에 있는 친구들 , 산티아고 순례길. 한국 들어가기전 인도 이렇게 였습니다.
그런데, 독일에서 이집트에 있는 친구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됩니다. 이집트로 와라. 나 집 렌트했다. 너 오면 집세 안내도 된다. 침대도 두 개 있다.
그래서 저는 딱히 세부적인 계획이 있는 것이 아니니 이집트 행을 결심하고 이집트 다합으로 가게 됩니다.
도착한 다음날, 친구의 남미여행 동행인 언니와 인스타그램 친구인 두 사람에게서 아프리카 여행을 함께 하자는 러브콜을 또 받습니다...
저는 이제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 자유로우려면 이집트 다음으론 미국이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사람일이 변수가 가득한게.. 안 간다고 고사해놓고 결국 간다고 하고 맙니다.
그래서 제 친구, 제 친구의 남미여행 동행언니, 인스타그램 친구, 이집트에서 처음 본 두 친구 이렇게 7인이 함께 렌트카를 빌려서 한달 반가량의 아프리카 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 바람에 스킨스쿠버 자격증만 따고 제대로 자유롭게 놀지도 못하고 2주만에 출발 흑흑)
이제 돈이 스멀스멀 없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선택했습니다.
왜냐하면 친구에게 미국에 간다고 약속을 했으니까요.
뉴욕에 4박5일 짧게 여행한 뒤,
친구네서 머물며 다음 행보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영국 영어에 꽂혀 영국으로 갈까?
또 칠레에 돈 없이도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 페이스북 친구에게 그런 노하우를 직접 들으러 갈까?
(사진은 고려민박서 키우는 고양이 백제,지금은 집을 나갔다고 함. 어서 다시 돌아오길)
하다 칠레로 가는 비행기표를 끊게 됩니다.
고려민박서 스텝을 구하고 있다 해서 연락을 했는데 이미 구했다고 하기에 계속 일자리 검색을 했지만 역부족.
포기하고 애틀랜타 월드오브코카콜라도 가고 즐기다가 칠레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 친구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었지만 당장에 잘곳 일할곳이 필요하기에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없었고...
그 다음날 이 곳 저곳 문을 두드려가며 "저 혹시 사람구하시나요" 직접 물어보고 다닙니다.
너무 고맙게도 지금 한식당에서 숙식제공을 해주신다고 하셔서 머물고 있습니다.
벌써 한 달이 지났고 무릎이 아파서 2월 20일까지만 하기로 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노숙자 신세가 될 뻔한 저를 구원해주신 daon restaurant 사장님들께 다시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어쩌면 그리 밥을 잘 챙겨주시는지
오늘도 저녁엔 청국장을
점심엔 삼겹살을 먹었답니다.
다온에 지인.친구들도 벌써 4 명이나 왔었고,
다들 너무 맛있다고 잘 먹었다고 하고 갔어요.
사진이 드디어 올라왔네요.
오늘 페루로 직원이 떠나서 삼겹살 파티를 했어요.
오늘 제 일기장에 적은 내용을 마지막으로 공유드리면, 일단 돈을 모으려구요. 커피 마시고 싶어도 참고 친구 만나고 싶어도 참고 돈을 최대한 안 써보려구요. 경제적인 것이 무너지니 다시는 절대 이런 일 겪고 싶지 않더라구요.
사실 칠레 도착한 날, 그 다음날 침대에 누워 잠은 안 오고 나쁜 생각들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절대 두 번다시 돈 때문에 힘든 상황을 만들지 말자.란 교훈을 얻었으니 됐어요.아프리카와 미국에 둘 다간 것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진짜 끝으로...
스팀잇에 무조건 글을 잘 써야돼.
사진도 고화질만 올려야돼.
이런 강박관념 가지고 있어서
또 뭘 써야하는지도 어렵고 그래서
자주못올렸는데
이제 다 내려놓고 그냥 꾸준히 포스팅 하기로 했습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보팅과 팔로우
관심어린 댓글은 사랑입니다.
오늘도 만사형통하는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