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의 인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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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의 인면조

평창 올림픽에 등장한 고구려의 인면조가 엄청난 인기몰이 중입니다. 그런데 고대 이집트에서 인면조가 있었습니다. 고구려 인면조의 인기에 슬쩍 부합해서 이집트의 인면조도 소개하자면 ;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람의 영혼이 여러 가지의 속성으로 나뉜다고 믿었는데, 그 가운데 '바'(Ba)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 바가 사람의 머리를 갖고 있는 새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보통은 영(soul)으로 번역되기도 하는데, 이 번역은 약간은 오해의 여지가 있습니다. 바는 사람들 개개인의 인격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 바는 사람의 외모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또한 바는 원래는 저 세상에 속한 것으로 여겨졌고 그래서 사람이 사망하는 경우 육신과 분리되어 새의 모습으로 햇빛을 거슬러 승천합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이 사망하면 바는 육신과 분리되어 자유롭게 이곳저곳을 날아다닐 수 있게 됩니다. 이집트의 장례의식들 가운데 비교적 널리 알려진 '입을 여는 의식'은 바로 임종 시 육신에서 분리된 바가 천상으로 오를 수 있게 하는 의식이었습니다. 이 인면조는 무덤 속 벽화나 파피루스의 그림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고, 또 3차원 모형으로도 자주 만들어졌습니다.
사진 위 ; 목재로 만들어진 바.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 미술관 소장. 말기 시대.
사진 아래 ; 인헤르카우의 무덤(TT 359) 벽화. 데이르 엘-메디나, 룩소르, 이집트. 20왕조 신왕국 시대.
이집트의 인면조도 예뻐해주세요! 크크크,
아- 이집트의 인면조가 좋은 것은 사람들이 다 각자의 인면조를 갖게 된다는거. 즉 이 이집트의 신앙체계에 따르면 여러분들도 다 여러분 얼굴을 한 인면조를 갖고 있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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