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월 경복궁학교 <이집트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강연 A/S
제가 강연 중에 아부심벨 대신전의 지성소를 설명하면서 4개의 신상들 가운데 춘분-추분 때 햇빛을 받지 않는 유일한 신상은 가증 좌측에 있는 아문 신의 신상이다라고 설명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문(imn)이라는 이름의 뜻이 "숨겨진 자"이기 때문이다라고도 말했었죠. 그런데, 강연에 참석하신 한 분께서 감사하게도, "그거 아문이 아니라, 프타(ptah) 아닌가요?"라고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당시에 다시금 확인해 보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는데, 이제서야 확인을 하고 A/S를 합니다.
그 분의 지적대로 햇빛을 받지 않는, 가장 좌측의 신상은 프타 신이 맞습니다. 프타는 '지하'와도 관련이 있는 신이기 때문에 햇빛과 가장 거리가 먼 위치에 배치되어 있었던 것이지요. 사실 이중 깃털관을 쓰고 있는 것만 보아도 좌측에서 두번째가 아문 신상이라는 것은 자명한데, 제가 "숨겨진 자"라는 이름의 뜻에 너무 빠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학위 논문에 자주 등장하기도 하는 신인지라-)
이렇게 일반 대중 강연을 통해서도 제가 배움을 얻습니다. 언제나 고대 이집트에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정확한 지적해주신 그 질문자 분께는 제가 따로 개인적으로 메일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