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 귀한 손님이 왔다.
이름하야 '죽방멸치'
내 머리에 털나고 이렇게 비싼 멸치는 처음이었다.
소고기값 저리가라는 죽방멸치는 네이버에 검색만 해봐도 주르르륵 그 맛에 대한 넘치는 찬사의 블로그가 쌓여있다.
뭐 그래도 오늘 포스팅을 위해 잠깐 설명하자면
우리의 남해에서 대나무로 만든 그물인 죽방렴으로 빠른 유속을 이용하여 포획하여 상처가 없고 맛이 끝내준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데..
- 네이버 찬스
상처가 없다고 들여다보니.. 비늘이 떨어진곳 하나 없는것 같긴 했다.
그러나 역시 중요한 것은 맛!
결론은.. 겁나 맛나다
내가 술을 마실줄 몰라서 그렇지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완전 껌뻑 넘어갈 맛이었다.
'그래 이래서 최고급 쇠고기보다 비싼거였어'
이런 생각을 하던중 문득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당구장 죽방'이었다.
'왜 당구장에 가면 죽방칠거냐고들 묻는거지?'
(참고로 나는 아예 당구를 칠 줄 모른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네이버 찬스를 써봤다. 그런데 된장 읎다.
주변 직원들에게 왜 당구장 게임룰을 죽방이라 부르냐고 물어봤더니 아무도 기원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룰을 듣고나서 이해가 되었다
그것은 바로 죽방멸치처럼 실력차가 나는 상대방을 상대로 가둬놓고 돈빼먹기와 같은 방법이라 생각되었다.
음..
이 바닥에도서 제때 돈빼주지 않아
어쩔수 없이 계속 코인판에 돈따묵기 게임을 하는 몇몇 거래소가 하는 행태와 다를바 없는것 같았다.
'그럼 이게 거래소 죽방게임인가?'
당구장서 결국 승리자는 당구장 주인일테니
그럼..
코인죽방의 진정한 승리자는거래소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