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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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나의 아버지, 사랑합니다...

대문.jpg

어떤 이유든 인터넷 공간에 글을 쓰기 시작하게 되었네요..
무슨 내용으로 글을 첫 글을 쓰는게 좋을까? 나름의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이분 이야기로 글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모습.jpg

제가 말씀드릴 분은 사실 유명하시거나 훌륭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저는 감히 훌륭한 분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분임은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사회 발전을 위해 정상적인 인간으로 4명을 만들어 놓으셨고, 그 사람들이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하셨으며 손가락질 받지 않도록 본인의 인생을 담아 내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이 많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점점 더 이렇게 사는 것이 결코 쉽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 이유는 저도 비슷하게 닮아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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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그분은 4년 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암 선고를 받고 그분은 더 의연해지셨으며, 자식들을 더 위로하신 분이시며 그 동안 본인의 아내의 고생을 기억하면서… 고생 많았다는 말씀을 먼저 하신 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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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동안 농업에 종사하면서 자신의 부를 키우는 것보다 자식들의 교육을 조금이라도 더 시키려고 평생을 노력하며 사셨던 기억이 나네요..

누군가 인간에게 내린 축복은 “망각”이다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간혹 아닐 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더군요..

아버님이 돌아가신 첫해는 실감나지 않는 상황에서 아버님 기억이 서서히 잊혀져 간다는 것에 안타까운 생각이 였는데…

어느새 잊고 있는 저를 보면 저도 인간의 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그렇기 때문에 생활 할 수 있고 또 다음세대로 세월을 물려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점점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조금씩 구겨지는 저의 얼굴을 보면서.. 가는 세월이 아타깝다는 생각을 하면… 왜 아버님 생각이 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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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한 생각이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아버님 생각을 하면서 작은 눈물을 훔치게 되는 건 무슨 이유 때문 일까요..?

간혹 엄청나게 아버님이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제가 우리 아버지를 많이 닮아가고 있는 세월과 현실에 대한 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 손.jpg

지금 이 순간에도 괜히 아버님이 보고싶네요….

오늘이 불 같은 금요임을 인정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다면 불금을 즐기기 전에 아버님께 전화 한 통화 드리고 즐기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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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이라는 생각에 눈물만 흘리고 있기 전에… 짧은 전화라도 드리는 현명한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제 울컥한 마음을 접고, 일상으로 돌아가… 금요일 오후 반차 휴가를 즐겨야 겠네요…

모두 화이팅 하십시요~~~

skt@skt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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