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rated by
@carrotcake
안녕하세요! 조금 쉬다가 아들러 심리학 읽는 코너를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 시쟁이 '시린' 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좋아하는 작가의 책 두 권을 구매했는데요. 한 책은 '오마르'라는 유튜버의 책이구요. 또 하나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아들러 심리학입니다. 책이 일찌감치 왔지만, 시험 공부 때문에 책을 이제서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ㅠㅠ
예전부터 갖고 있던 '미움받을 용기' 시리즈와 '나를 사랑할 용기'는, 책을 읽는 중이기도 하고 감명 깊은 부분들을 표시하며 읽다보니 많이 닳아서 소장용으로 큰 맘 먹고 양장본을 구입했습니다! 죽을 때까지 끌어안고 있을 책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게을러서 책도 잘 읽지 않고 공부도 소홀히 하는데 사는 건 또 기가 막히게 잘합니다.. 아주 큰 실수죠.
다만 한 가지 희소식인 건,(아 물론 저에게 말입니다.)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는 겁니다. 시험 기간이 끝이 나면 다시 책을 잡고 공부를 할 것입니다. 읽을 것입니다. '오마르'라는 사람의 유튜브 채널에 가보면 정말 일상적이고 사소한 것들에 대해 고찰을 하는 영상들이 있습니다. 아무도 그런 것들을 알려주거나 조언해주지 않죠. 심지어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친구들의 담배 피우는 입에서도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지혜와 지식을 아는 기회가 너무 좋습니다. 제가 이번에 서울로 올라가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다들 시간 나시면 유튜브에 '오마르의 삶'이라고 쳐보세요. 오랜만에 깊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들이 즐비합니다. 아, 근데 20대와 30대에 겪는 사회나 인간 관계에 대한 문제가 대부분이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아들러 심리학을 접한 건 군대에서였습니다. 참 힘들고 고될 때, 그의 철학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분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제 자신을 가라앉히는데에 도움을 정말 많이 주었습니다. 항상 불안하고 마음이 붕 떠 있었는데 그걸 또 유지시키려고 해서 정말 지쳐 있었죠. 아들러 심리학을 접하고 난 뒤, 그의 사상을 실천하며 살았습니다. 잘 살고 있나싶다가도 어느새 보면 무너져 있고, 주저 앉아있는 때도 많았습니다. 그런 때면,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며 성찰했습니다. 또 지키기 힘들다고 느낄 때에는 아들러와는 반대편에 있었던 '프로이트'를 읽었습니다. 방향이 맞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때에는 전혀 상관없는 철학자의 책을 읽었습니다. 애덤 스미스라는 사람이 경제학자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도덕 감정론'이라는 책을 썼더군요. 세상의 이치는, 하나의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뭐, 철학자, 경제학자, 수학자 등등 많은 칭호를 갖고 있던 위인들을 보면 말이죠. 아마 애덤 스미스도 그런 축에 발을 들인 인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읽다보니 느꼈던 것은 아들러 심리학이 그나마 저에게 맞는 사상이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계속 배우고 있고 읽어야 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제가 나아가는 데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사상이자 철학임이 틀림 없습니다. 덕분에 감사하며 살고 사랑하며 삽니다. 책을 접하지 않았다면 근본에 가까워지기는 힘들었을 것입니다. 믿고 주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아마, 이 부분은 평생 연습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읽습니다. 계속 반복해서 다시 읽으며 되새깁니다. 사회에, 내 공동체에 공헌하고 어우러지며 살기. 사랑하며 살기. 주면서 살기. 믿으며 살기. 누군가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힘들고 잘못 삐끗하면 생채기가 남는 행위들입니다. 그래도 하렵니다. 그게 행복에 가까워지는 지름길인 걸 알기에. 계속 읽고 실천합니다.
여러분이 읽으셨던 철학이나 심리학 중 어떤 게 제일 와닿았나요? 또 지금 어떤 신념을 실천하고 계신가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중 자기 개발에 관련된 굉장한 무언가(?)를 추천해주시거나 경험담을 말씀해주시면 1SBD씩 마음의 표현으로 드리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다음 주에 아들러 심리학 들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아, 시로는 계속 찾아뵙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