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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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어, 스팀잇 라이프가 잠깐 멈칫하고 있지만, 그래도 시간이 날 때면 포스팅하려는 걸 보면 아직 이곳을 떠날 마음은 없나 봅니다. 며칠 전 스팀 보드에서 댓글이 달려있어서 봤더니, 제가 스팀잇에서 계정을 생성하고 1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게 한 달 전) 참 시간 빠르네요. 800원에 1100 스팀을 주워서 시작했던 1년간 1만 원이 넘는 가격 한 번, 2,000원까지 갔다가 다시 5,000원이 넘는 괴력 한 번 두 번의 엄청난 펌핑을 보고 정확히 1년이 되는 시점에 원점으로 돌아와 있습니다. 1000~2000원 사이에 4천 스팀을 더 주워서 현재는 반 토막이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첫 만남  

스팀잇을 안건 2017년 5월쯤이었습니다. 양질의 코인 글을 따라가 보면 종착역이 스팀잇이 되는 경우가 많았죠. 그때까지만 해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외 어떤 코인에도 관심이 없던지라, 내가 스팀을 살 거라곤 생각 하지 않았지만, 어느덧 저의 암호화 화폐 자산 중 3위에 랭크가 되어 있습니다. 1위는 이오스 (댄형 내가 이렇게 사랑해).

스팀을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강력한 커뮤니티와 펀딩이었습니다. 잘 구축되어있는 커뮤니티와 양질의 글이 가득한 스팀잇이라면 망할 이유가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거기다 펀딩으로 인한 다른 코인 구매까지 가능하다니 신세계를 보는 듯했죠. 그땐 상장되어있는 거래소도 적어서 해외 거래소 계정이 없었기에 krexchange 님께 구매했죠.

    우여곡절  

지나 보니 부침이 많았던 kr 커뮤니티였네요. 1,000 스팀 운동, 보팅 단합문제, 펀딩 및 셀프보팅문제 ,여러 저격 글, 다중이야기. 대부분 사건에 별도의 의견 표현도 없이 묻혀있었지만 (관심이 없었음), 펀딩관련 저격 글로 시끄러울 땐 한 두 마디 댓글을 남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펀딩을 하기 위해 스팀을 산다는 것은 커뮤니티에 이로운 일이라는 시각이었던 시기에 구매했던지라 내가 샀던 행위가 커뮤니티를 파괴한다는 사실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나봅니다. 물론 지금 보면 참 쓸데 없었던 행동이네요.
여러 사건 중 충격이었던 건 다중이 사건이었습니다. 미혼모 계정에 열심히 응원하고 보팅했었기에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과정을 보면서 이게 가능한가? 싶은 정도였으니까요. 결과적으로 보면 사실이었고 충격이었기에 그때부터는 kr-travel에서만 활동하고 가끔 코인 글만 보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Kr-travel  

kr-travel 태그가 없었다면 펌핑장에서 팔고 나갔을 텐데 (좋은 거야, 안 좋은 거야..?) kr-travel 태그에 있는 많은 분들과 교류 하고 이야기 하면서 즐겁게 스팀잇을 했던 것이 저를 망하게.. (장난입니다.)

지금은 안 보이시는 flightsimulation@flightsimulation 님과의 항공권과 항공기 이야기를 시작으로 트래블 태그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었네요. (어디 가셨어요, 돌아오세요.)

    Tripsteem  

tripsteem@tripsteem 테이스팀을 보면서 여행 관련 서드파티도 나오면 좋겠다 싶었는데, 최근 떡 하니 등장해주신 우리의 tripsteem입니다. 단톡방에도 들어는 와있지만 그다지 활동은 하지 않고 보기만 하지만 응원 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런 서드 파티 댑들이 등장하면서 스팀잇의 미래는 더욱 밝아 지는 것 같지만 사실 모르겠습니다. ㅎㅎ 후발 주자인 이오스에 비하면 너무 개발이 느린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마구 들거든요. 천천히 자기 갈 길을 가는 것인지 도태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시 돌아와 트립스팀이 비지나 테이스팀 보다 잘 되길 바라지만 잠깐 글써본 입장에서 (비지가 익숙한 탓인지) 아직은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몇 번 포스팅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kr-travel에도 트립스팀으로 활기가 돌아 다시 많은 분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마무리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친척분들 만나면서 즐겁게 지내고 계시거나, 저처럼 도망 다녔거나 하셨겠죠? 아무쪼록 남은 연휴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최근 계획 했던 여행들이 모두 망해버려서 새로이 포스팅할 내용이 줄어 예전에 다녀왔던 여행기를 복기 해야겠습니다 :) 2주년 글도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하락장 잘 이겨내시고 계속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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