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의 과거는 깨끗이 비워지고 알 수 없는 둥지가 미래로 동행한다
떠나가는 발자국은 모양도 다르고 달려가는 발자국은 속도도 다르다
익숙함은 멀어지고 생소함이 다가선다 눈 감아도 보였건만 눈을 떠도 안 보인다
발자국이 옮겨지면 마음마저 멀어진다 둥지의 기억은 그들을 붙잡고 싶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