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고무신
아버지 생각이 난다
흰 한복에 두루마기 입으시고
고이 간직 하셨던
갓을 쓰시고 외출 하시던 아버지
옷이 날개라 하였던가?
남자는 깨끗한 옷을
잘 입고 다녀야
옆지기 흉이 없다고 하시던
어머니 생각도 난다
댓돌에 놓여진
흰고무신을 짚수세미로
빡빡 딱으시던 어머니
조선시대 선비 같으시던 아버지
지금도 내 머리 속에는
대문을 활짝 열고
휘적휘적
흰고무신 신으시고 걸어 나가신다.
흰고무신
아버지 생각이 난다
흰 한복에 두루마기 입으시고
고이 간직 하셨던
갓을 쓰시고 외출 하시던 아버지
옷이 날개라 하였던가?
남자는 깨끗한 옷을
잘 입고 다녀야
옆지기 흉이 없다고 하시던
어머니 생각도 난다
댓돌에 놓여진
흰고무신을 짚수세미로
빡빡 딱으시던 어머니
조선시대 선비 같으시던 아버지
지금도 내 머리 속에는
대문을 활짝 열고
휘적휘적
흰고무신 신으시고 걸어 나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