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景畵(설경화)
寂默窓外 白雪來(적묵창외 백설래)
靑松雪來 花峰開(청송설래 화봉개)
前山一幅 水墨畵(전산일폭 수묵화)
寂寞山峰 白雪來(적막산봉 백설래)
松林松木 白雪服(송림송목 백설복)
天公畵工 雪景畵(천공화공 설경화)
고요한 창밖에는 흰 눈이 내리는데
푸르던 소나무는 눈이 와서 눈꽃 피어
앞산은 한 폭의 설경 수묵화가 되었네.
적막한 산봉우리 흰 눈이 내리는데
송림의 나무마다 백설로 뒤덮이니
천공이 화공이 되어 설경을 그렸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