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모닥불

seongho93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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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닥불.jpg

모닥불

사랑의 심지 마른 나뭇가지에
누가 불을 붙이나?

깜깜한 밤 암흑에 갇힌 세계
별들이 수놓인 하늘
거기는 사랑 이야기가 있다

속삭이는 별들아!
새벽이 오기 전에 들려 다오

말 못할 사연들은
성냥 개피에 잡아매어
성냥 곽 모서리 면에 밀어 붙여라!

뜨거운 사랑 이글거리는 열정
이 밤도 끝내 불을 지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