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종소리
하늘이 열린다 땅이 갈라진다
흑암은 지구를 뒤덮어 혼돈의 세계로 몰아붙인다
바다는 만물을 집어 삼킬 듯 춤춘다.
악마의 심령은 어둠으로 내려앉아
갈피를 못 잡는 나그네들의 발목을 잡는다
알 수 없는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너는 누구냐?
새벽을 알리는 시침은 어디쯤 가리키는가?
서산의 붉은 노을 지면 어두운 밤이 오고
오래지않아 미명의 새벽을 알리는
여명의 종소리가 들리겠지
오! 하나님! 시간을 분별할 수 있게 하소서
찬란한 태양을 영광중에 맞게 하여 주소서
여명의 종소리를 환희에 찬 음성으로 듣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