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과 MB : 게임이론으로 본 스팀잇의 발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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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에 많이 언급되는 그분은 왜 궁지에 몰리게 되었을까요. 이는 개인의 합리적 이익추구가 서로를 배반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게임이론에서는 공유지의 비극이라고 합니다.

MB는 왜 '돈'에 집착했을까

즉 자신의 결정이 상대의 반응을 고려한 전략적 결정 상황을 다루는 분야를 게임이론이라고 합니다. 이 관점에서 MB와 측근이라고 불렸던 사람들은 자기 이익을 쫒아 상대를 배반합니다. 그게 가장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에게 볼 때는 가장 합리적 선택이지만 그 집단의 측면에서 볼 때는 이득이 되지 않은 선택인 셈입니다.

이를 공유지의 비극이라고도 합니다. 즉 전체가 사용할 수 있는 공유지에 대해 목동이 자기 양만 많이 먹이려 한다면, 결국 공유지는 황폐화되고 말 것이란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몇가지 대안이 있습니다. 첫째는 각자의 소유권을 확실히 해서 그 부분만큼은 잘 관리하게 합니다. 자기 소유권에 해당되는 부분의 가치를 높이려고 하다보면 전체의 이익이 상승된다는 것입니다. 애담 스미스가 연상되는 해결법입니다. 제빵사가 자기 이익을 위해 일하지만 전체 시장의 이익은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각자 이익을 쫒을 때 오히려 전체 이익을 해치기 쉽다는 점에서 부족한 대안입니다.

다음으로 초과이익을 환수하는 것입니다. 외재적인 권력이 작용하여 공유지에서 더 많이 이익을 얻는 사람에게 더 많이 과세를 하는 경우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당한 권위가 필요하겠지요. 타율적이기 때문에 권략이 작동되는 비용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정당한 권력을 뽑기 위한 거래비용.

셋째 자율문화적 조정입니다.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 공유지의 비극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그 집단에 속한 사람끼리 연대감이 잇어야 겠지요. 정체성이 중요하며 지키려는 가치가 있어야 하고 감정적 보상이 있어야 합니다. 제도 경제학의 오스트롬이 제시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느리게 형성되지만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방법은 무언가 연상되지 않나요. 바로 스팀잇입니다. 서로가 보상을 해 주면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감정을 낳으며 대안이라는 가치를 지향하는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죠.

물론 공동체가 형성되어 지속하기 위하서는 실험경제학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즉 무임승차에 대한 처벌과 인센티브 역설을 해소하는 프레임 설계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스팀잇에서 별로 가치가 없는 글에 대한 짜고 치는 보상에 대한 처벌성, 물적 인센티브가 가치에 대한 내적 동기를 구축하지 않는 연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많은 스팀잇분들이 그런 활동을 하고 계시더군요. 감사드립니다. ^~

저는 스팀잇이란 공동체가 자유를 가장한 이기심을 강조하는 현재 경제 시스템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초기 선점효과가 있기때문에 더욱 더 가능하다고 여겨 집니다.

물론 이를 위해선 참가자가 자기 매몰비용을 쌓아야 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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